이시바, 정상만찬서 李자서전에 서명 요청…만찬 메뉴는 카레·안동찜닭
"이시바, 李 자서전 읽었다며 日번역본에 서명 요청"
"정상 간 개인적 교분과 신뢰 높아져…친분 돈독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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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실장은 "정상 간 개인적인 교분과 신뢰가 높아졌다"며 "회담과 만찬, 그 이후 친교 시간을 통해 두 분 간 교분이 깊어졌다"며 "대화 도중 이시바 총리가 이 대통령의 자전적 대담집을 읽었다고 말했다. 그 책은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한국어 책의 일본어 번역본인데 서명을 해달라는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는 2017년 출간된 이 대통령의 자전적 대담집이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통령이 자신의 유년 시절, 노동·인권 변호사 활동 등을 돌아보고 정치 철학과 비전을 대담 형식으로 정리한 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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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만찬에 '이시바식 카레·안동소주'…李 부부 다다미방 초대
일 측, 친교만찬 세심한 메뉴 선정해 '화합·배려' 성의 보여
한일 핵심 참모·각료 배석…공식만찬 후 정상 부부간 '식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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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전날 한일 정상회담 후 2시간가량 공식 친교만찬을 진행했다. '대학 4년간 카레만 먹었다'고 밝힐 정도로 카레를 즐기는 이시바 총리는 인터넷에 레시피가 알려진 '이시바式(식) 카레'를 만찬 메뉴로 제공했다고 한다.
일본 측은 우리 전통주인 '안동소주'와 이시바 총리의 고향산 돗토리현 맥주를 나란히 배치하며 양국 화합 메시지에도 신경쓴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안동찜닭'을 비롯해 장어구이 위에 김치를 고명으로 얹은 '한국식 장어구이' 등 다양한 한식 해산물 요리도 준비했다. 이 대통령 선호 과일도 사전 파악해 '오카야마산 백도'도 후식 메뉴로 제공됐다.
만찬에서 양 정상은 정치인 가족으로서의 애환, 대중과 소통하는 SNS 방식, 업무 스타일 등에 관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시바 총리는 공식 친교만찬 후 별도의 다다미방으로 이 대통령 내외를 초대해 식후주를 곁들여 친분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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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만찬서 李대통령 배려한 이시바…'안동찜닭·안동소주' 대접(종합)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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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일본의 유명 걸그룹 캔디즈의 노래를 들으며 카레를 먹는 청년 이시바 총리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시바 총리가 한국 라면을 좋아한다고 해서 출시된 모든 라면을 다 가져오려고 했지만 부피가 너무 커서 포기했다"고 했다.
한일 정상회담 직후 이어진 만찬에는 양국 정상 내외와 공식 수행원 등이 참석했다.
일 측에서는 이와야 다케시 외무대신, 나카타니 겐 방위상, 다치바나 게이치로 관방부장관,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 안보보좌관 등 이시바 총리를 선거 때부터 도왔던 측근 정치인과 참모, 각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위 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등 이번 순방에 동행하며 공동 언론 발표문을 이끌어 낸 핵심 참모진이 배석했다.
만찬에는 양국 정상 내외도 함께 참석했다.
강 대변인은 "김혜경 여사는 이시바 총리가 당선될 때 부인인 요시코 여사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정서적 공감대를 느꼈다고 전했고, 일본 측 배석자들은 선거에서 역전해 이시바 총리가 승리할 때 여사뿐 아니라 모두가 울컥했다고 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만찬 내내 서로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며 친분을 다졌다고 한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두 사람 다 주류 정치인이 아니었음에도 수많은 역경을 딛고 국민의 선택으로 이 자리에 오른 게 공통점이라는 것과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보내는 문자에 답장하느라 바쁘다는 것 등의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강 대변인은 "잠을 못 잔다는 이시바 총리의 얘기에 이 대통령은 나도 문자를 보내느라 바쁘지만 난 주로 일을 시키는 편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고 했다.
만찬 말미에는 이시바 총리가 일본 에도시대의 평화 속에 조선 통신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동 발표문에 담긴 것처럼 지방 소멸 문제와 저출생, 고령화, 자살 문제 등 양국이 함께 풀어야 할 공통 과제가 많다면서 다음에는 서울 외에 한국의 다른 도시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국민들의 정서적인 부분도 잘 헤아려야 두 나라가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함께 할 일이 많으니 서로 이해의 폭을 더 넓히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어제 소인수 회담·확대회담까지 예정 시간 넘어 2시간가량 진행]
✔소인수 회담, 한일 관계·한미일 협력에 대한 정상 간의 논의 이뤄져...1시간 가량 진행
▪️확대회담, 한일 관계 전반과 실질 협력 방안 등 의견 교환 이뤄져
✔친교 만찬 서 정상 내외분과 공식 수행원 참석...화기애애한 분위기 진행
▪️만찬 메뉴에는 이시바식 카레 내놓아...인터넷상에도 많이 알려져 있어
▪️일본 측이 한국 배려 모습 관찰돼...주류로 안동 소주 내놔
▪️대화 중 안동 관광 명소 주제로 하회마을 등 대화 이어져
▪️정치인 대중 소통 방식·업무 스타일 등 이야기해
▪️만찬 후 정상 내외만 2+2식으로 장소 옮겨 친교 시간 가져
[취임 후 2개월 만에 일본 방문...셔틀외교 조기 복원]
✔일본 언론...기쁜 서프라이즈다 라는 표현해
✔일본과 미국 연계 방문함으로써 한일·한미일 협력 강화 실현
▪️미국이 주도하여 한미일 3국 협력하는 경우 많아...이번에 한국이 주도해 일본·미국 방문
▪️일본 측, 한일 관계 중시하는 거 알수있어...이 대통령의 전략관 알 수 있다는 반응
✔양국 정산 간의 전략적 소통 강화 통해 범 정부적인 정상 이하의 각급 많은 소통 확대
▪️회담과 만찬까지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해
▪️올해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일본개최 등 정상 간의 다양한 교류 예정
▪️수소·AI·첨단기술 분야 등 경제 분야 협력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어
▪️공통 사회 과제에 대한 당국 간의 협의체 출범 이야기 합의
✔두 정상, 개인적인 교분과 신뢰가 높아져
▪️회담과 만찬 그 이후 친교 시간 통해 두 분간의 교분 깊어져
▪️대화 도중 이시바 총리께서 이 대통령 자전적 대담집 읽었다고 말해
[소인수 회담, 한일 관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식에 대한 깊은 대화 나눠]
✔이번 회담 통해 양국이 보다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에서 뜻을 같이해
▪️국민 정서와 역사 측면·국민 신뢰 심화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 나눠
▪️방미 앞두고 한미 관계·미일 관계·한미일 협력 방향 등에 대해서도 전략적 소통
▪️과거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 있어...과거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좋을까 등 기본적 접근 논의
▪️두 정상, 정치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유사점 언급
[확대 회담, 광범위한 영역을 터치하며 협력 방향 공감대 형성]
✔이 대통령, 이시바 총리 초청하며 가능하면 지방에서 만나 뵀으면 좋겠다 전해
▪️두 정상, 한·일이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에서 공감대 이뤄
▪️정산 간 셔틀 외교와 함께 경제·사회·문화·안보 등 분야별로 협력 확대 하기로
▪️한일·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공감
▪️한미일 간 공조 심화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상호 협의하기로
[공동선언과 공동 언론 발표문]
✔공동선언, 한일 간 98년 김대중 오부치 선언 등 우리 정상의 국빈 방일 계기에 주로 발표
▪️양국 간의 공동선언은 2003년 이후에 채택된 적 없어
▪️공동 언론 발표문, 공동 기자 회견으로 갈음한 경우 많아
▪️역사 찾아보니 공동 언론 발표문 배포한 건 이번이 17년만
근데 일본가서 짧은 일정에 한국요리 대접하는건 좀.
배려해주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일식 대접하는게 더 신선하지 않을까싶은데 말이죠.
[김치를 고명으로 얹은 '한국식 장어구이' ]도 총리실 쉐프가 만들었을테니 맛은 있겠지만 기괴하고...
유일하게 [이 대통령 선호 과일도 사전 파악해 '오카야마산 백도'] 요건 굿이네요.
일본 내 야마나시, 후쿠시마, 오카야마가 유명한 복숭아 산지인데 도쿄엔 오카야마산이 별로 없거든요.
이시바 총리가 오카야마 북쪽 돗토리 출신이라 오카야마 백도 맛있는걸 잘 알고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