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가 있냐 없냐를 판단하는건 결국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내 삶속에서의 앎과 경험의 한계가 생겨버려요.
그 틀 안에서 의미를 판단하면 이로 인해 내 안에 분별이 생겨나고 단단해집니다. 분별이 생겨나면 바르게 보고 생각하지 못하고 그른 판단을 하기 쉽죠. 스스로가 만든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자유롭지도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내 앎과 경험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들만 찾아다니면 그 분별은 편향되며 강해지고.
의미가 없는 것들을 배척하면 또 그 분별은 편향되며 강해지겠죠.
의미없는 시간이 없다는 태도. 의미를 찾고 계산하지 않는다는건 열려있는 태도이며 어떤 분별에 대한 집착이 아닙니다. 아무 것도 안하고 살아서 숨쉬고 고민하는 것도 그 자체로 열심히 사는거에요.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을 만나며 시간을 보내란 말도 좋은 말은 아닙니다. 나보다 못난 사람도 잘난 사람도 배울 것이 있어요. 그 사람과의 시간을 바르게 느끼는게 중요하지 어떤 사람을 만나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물론 또 중요할때도 있죠 ㅎㅎ)
내가 만든 의미에 대한 집착,분별을 버림으로써 교만이나 탐욕을 버릴 수 있고 겸손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무아에 가까워질 수 있겠죠. 아가 너무 강하면 피곤하고 힘듭니다. 본인과 주변 사람들 모두가요.
극단적으로 가정해서 의미없는 시간이 있다고 해도
의미있는 시간은 의미없는 시간들이 있어야 생기는 법입니다.
의미있는 시간들로만 삶을 채우려고 한다기보다는 때론 아무 계산없는. 내 판단을 보류한 시간들을 보내는 것도 삶에 다른 의미와 자극을 줄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너무 모든 것에 의미를 찾고 부여하고 계산하지 말자는 말입죠.
무분별도 과하면 안 좋은거고여 ㅎㅎㅎ...
직장 후배랑 얘기하다가 의미없다란 말을 자주하길래 써봤습니다.
어떤 행위에서 의미를 찾고 나보다 나은 사람을 찾고...그런거 의미없을때도 있습니다.
결국 내 안에서 찾는게 진짜 의미니까요.
저의 모든 시간이 소중합니다. 그래서..
여기가 아니고 현재가 아니라면 어디에도 없습니다.
물론 저도 매번 글귀를 보면서도 쉽지 않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