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한지는 벌써 이십년도 넘었군요.
그런데, 그 긴 시간동안 거래한 횟수가 몇 번이 안 됩니다.
그리고 매일마다 그걸 들여다 보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재미겠지만, 별로 재미있지가 않더군요.
긴 시간동안 거래 횟수도 그리 많지 않지만 제가 이익을 많이 내지 못한건 다음 두 가지로 요약되더군요.
첫째 이유.

이거. 원래 주가는 출렁이는 게 당연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은 타임머신이 없는 한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경제, 기술, 세계상황으로 대체적인 추정만 할 뿐이죠.
당연히 단기간에 출렁이는 걸 따라잡는 건 불가능하니, 긴 기간동안 그걸 상쇄하는 흐름으로 극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이유

그 출렁임.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라서 욕심과 분노가 왔다갔다...
올라가는 걸 던지면 자괴감이요 내려가는 걸 붙들고 있음 남탓이죠...
이렇게 주식하면 망한다는 겁니다. 지금도 이것저것 이유를 가져다 붙이며 자기가 모든 걸 다 안다는 듯 행동하고,
그래서 남탓 하는 분도 있는데, 그런 거 아닙니다. 개인은 흐름을 못 이기죠...
하여간 그렇다는 겁니다. 출렁임에 초연해야죠. 그래야 쌀때 사고, 비쌀때 팔 수 있겠죠...
... 아 하나 더, 초연하실 수 없는 분은 차라리 복리 예금이나 채권, ETF를 하세요.(ETF리플 감사합니다.)
아무 신경 안 써도 기차처럼 묵직하게 가며,
결국 대다수 마음 촐랑거리는 투자보다 수익율이 좋답니다. 거북이지만 그냥 공짜로 굴러가는 것만 봐도 편하죠...
말씀하신대로 정말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
일반 직장인이 주식으로 돈버는 분들 보면
1년에 3~4번 정도 괜찮은 섹터의 ETF를 검색한 뒤 사서 묵혀둔 다음에 내리면 사고 오르면 나중을 위해 현금 일부 확보해놓고 이걸 반복을 하더군요.
어느정도 신경을 쓰되 큰 흐름에 따라서 여러 섹터를 옮겨다니면서 사고 팔고를 반복하더라고요.
저도 막무가내로 한 1년동안 했었는데 특정 주식을 사고 하루종일 그거만 보다가 조급함에 팔고 사고를 반복...
-10%의 맛을 한번 보고나서는
원칙대로 한지 이제 2년 조금 넘었습니다.
애들 용돈 + 월 10~20만원씩 적립식으로 커버드콜(20%)+ S&P500(50%) + 금(10%) + 나머지 현금(20%) 이렇게 나눠서 관리하고 있고, 연금계좌 & 개인계좌로 열심히 굴리고 있는데
인생 한방 같은 수익은 없어도 현금이 불어나는 재미가 솔솔하더라구요.
아이들 계좌는 2년만에 한달 배당금이 중학생 용돈 수준만큼 들어오고 있고요. ( 아직 큰애가 7살이라... 더 굴려야합니다... )
3년전 이사가려고 모아둔 돈이었는데 이사대신
그냥 위 원칙을 반복했는데, 집값으로 오른 돈 보다 ETF로 불린돈이 더 많습니다.
정확하게 맞게 하고 계시네요. 주가 출렁임에 일희일비 하면서 술값 담뱃값에 더 까먹으신 분이 많이 계실 겁니다.
이 바쁜 세상에 적중율도 높지 않은 것에 골머리 아플 필요가 없지요.
ETF도 추가해 두겠습니다.
stay the course!
가끔식 애들계좌 같이보면서 금융교육도 해보세요.
자기 돈이라 생각 많이 할겁니다.
오전에 매수. 오후 58,000원에 매도해서
이틀치 인건비 벌었네요. 단타로 용돈버니까
짜릿하긴 하던데 그래도 ETF나 안정적인 기업에만
장투하려고요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