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갔는데 인원이 많다보니 가족 휴가 일정을 다 같이 맞추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른분들만큼 싼 가격에 다녀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정보 공유 차원에서 간단히 작성해봅니다.
1. 갈 때는 아침출발 비행기로
- 70대이신 부모님을 모시고 갔기 때문에 조금 더 비싸더라도 아침 출발편을 이용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매우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돈 아낀다고 비엣젯 탔는데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2. 잘 모르겠으면 힐튼에서 묵기
- 가격대비 시설과 조식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낭에서 유명한 한시장도 도보 거리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3. 음식
- 다시 다낭에 갈 수 있다면 미케비치쪽에 숙소를 잡고 그 주위의 로컬 맛집과 마사지를 받겠습니다.
- 굳이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을 갈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괜히 대기만 많이 하고 로컬 느낌도 전혀 안나고요.
4. 마사지샾
-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마사지샾은 친절하시고 샤워장 깨끗하고 좋으나 정작 마사지 본연의 기능은 글쎄? 였습니다.
- 요즘엔 번역기가 워낙 잘되고 마사지 예약하는데 고급영어가 필요한 것도 아녀서 한국 마사지 가게가 아닌 것들로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실제로 한국 가게가 아닌 곳이 최고로 좋았습니다. (픽업/드랍 모두 가능합니다.)
5. 바나힐과 호이안
- 바나힐은 안갔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생각 외로 정말 크고 깨끗하고 이국적이고 그 위에서 여러 공연도 많았고요.
주말에는 베트남 현지 사람들도 많이 오셔서 가능하면 주중 평일에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소원배는 무조건! 저녁 시간대에 가셔야 합니다. 물이 좀 더러워서 밝을 때 타면 분위기 꽝 입니다.
- 오행산은 꼭 가야하냐고 물어보면 아니오 입니다. (근데 거기 동굴에서 박쥐 본 거는 좋았습니다.)
6. 풀빌라 선택은 신중하게
- 바선생, 도마뱀, 개미 이런 것에 기겁하는 인원이 있다면 그냥 맘편히 힐튼 같은 곳에서 지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쉬러 왔는데 계속 바선생, 도마뱀 신경쓰게되고 이런게 스트레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그랬습니다.ㅠㅠ)
- 인원이 많아서 큰 풀빌라라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한 가족 사이즈면 깨끗할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 같습니다.
7. 한시장
- 우리나라분들 짝퉁에 왜 이렇게 진심이신건지..^^; 마치 2000년대 초중반 중국 짝퉁시장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예 대놓고 한글로 적어놓고 팔더군요..뭔가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 원단 고르고 여성분들 치수재고 약 30-40분만 기다리면 맞춤형 원피스를 만들어 줍니다. 가성비 최고. 너무 이쁩니다.
브이넥인지 라운드인지 대략의 특징도 잘 잡아주시고요.
8. 느낀 점
- 베트남은 젊은층 인구가 정말 많은 것 같고, 애 3명 식구도 정말 많은 것 같고, 다들 정말 잘 웃어주시고 친절하셨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다들 표정들이 밝고 행복해 보이는게..제 나름 느낀 바가 많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