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격무에 시달려서 인원충원 요청했더니
세달전에 MZ 신입이 입사했습니다.
그는 바로 .. 사장 아들입니다.
제게는 업무와더불어 교육시켜야 할 의무도 같이 생겼습니다. 아..
MZ 세대와 같이 근무해보기는 처음인데요. 일단 시키는건 곧잘 합니다. 다만.. 시키면서 설명을 정말 자세하게 해야합니다.
저희가 전기제어분야인데 아무 경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ㅎㅎ
처음에 ac/dc 차이는 알겠지 하고 물어봤는데 확실히 알진 못한다고 대답하더라구요. 아...
한 삼년은 가르쳐야 할 것같은데.. 까마득하네요.
집에서는 퇴사하라고하는데 진심은 아닌 말투입니다. 퇴사는 자유인데 생활비는 계속 가져와라.. 이런 뉘앙스죠 ㅎㅎ
클리앙에 처음 쓰는 글이 넋누리네요. 저도 이제 공감버튼 누를수 있겠죠?
사장아들교육수당 이런거 챙겨달라고 하시죠 ㅋㅋㅋ
+내 교육 방침에 토달지 말라 추가요 ㅎㅎㅎ
dc는 전자제품 내에서 쓰는 전기. 변전이 어려운 대신에 안정적이다.
제 상식인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은퇴는 더 먼 얘기구요...
ps.최소한 3년은 임기보장 되신거네요..
나이차이도 20년이 더 나니 공감대도 찾기 어렵고 묻는 말에 단답으로 대답만 하니 어렵네요.
퇴사같은 소리 하십니다.
최약체 상대 하면서 나약한 소리하시면 안됩니다.
세상은 넓고 빌런은 많습니다.
집사람 '그만둬' 소리는 정확히 반대로 들으면 됩니다.
수고하십시오. 앞으로도 오랫동안.
ㅋㅋㅋㅋ 그렇죠 ㅎ
세상은 넓고 빌런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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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기가 어렵지만.
힘든것은 힘들다 .집에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 저 또한 외부 이애기. 집 안으로 가져가지 않으려 하는데
힘 내시길....
앞으로 머 먹고 살아야하지 고민이 많습니다..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남자 나이 45-49세가 인생최고 우울 시기랍니다. 기운내세요..
MZ들이 알아도 확실히 대답하지 않는 성향이 있는데 일을 할때는 틀리면 바로 잡을 수 있게 본인 의사를 확실히 하라고 가르쳐주세요. 어물쩡 넘어가는 것 보다 빨리 바로잡고 다음부터 효율적으로 움직이는게 기업이다 라고요.
전기제어인데 관련 경력이 없다고 하면 참고해서 공부할 서적이나 학업 과정을 과제로 주는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조금 빡씨게 가도 사장(아버지)가 붙여준 이유를 생각하면 3년을 절반 이하로 당기는 계획을 잡으셔야 할껍니다.
막말로.. 후계자 양성인데 계속해서 케어해 주시면 정년을 넘어 고문까지도 가능하지 않으실까요~ ㅎㅎ
어쩔 수 없이 가르쳐야 할 때, 내가 배우는 것들이 있지요. (가르치는 기술외에도 인내심 등등^^)
애정은 버리시고, 정성을 다 하시되
이 기회에 자격증도 따고 아예 강사 해볼까? 하고 이 사람을 베타테스터로 삼아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괴롭히거나 막굴리면 가능성이 작아질지도???
사장 아들이여도 예의 바르고 성실히 잘 배우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편하지는 않겠지만요
그 친구가 잘 배우고 일 정말 잘하시고 배울게 많은 분이라고 생각한다면
추후 사장이 되더라도 사수한테 배웠던걸 생각하고 오히려 회사에 꼭 있어야 하실분이라고 생각하고
오래 함께 할 수도 있는것이지요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르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게 추후에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제 인생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을 시작했다가
현재는 그걸 밑바탕으로 나름 만족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별거 아니였던일이 저에게는 인생의 터닝포인트 였더라구요
말씀대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하고 생각을 쇄신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물론 불편합니다. ㅎㅎ
사람은 기댈 수 있는 상대를 찾기 마련입니다. 부친이 사장인 조직이라고 해도, 표면 상으로나마 무지한 약자의 입장이 되었다면, 그 분에게 든든한 형이 되어줄 수 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한번 찾아 보세요 ㅎㅎ
눈이 안떠지더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는 가야...
입에 또 풀칠하는게 인생이죠.
힘내세요. ㅎ
나중에 무덤 드가면 편해집니다. 거거~
경력자 뽑기는 하늘의 별따기 수준 아닐지요 ?
대기업만큼의 복지를 주지 않는 조건이면...
일단 이런저런데 다 넣어보고 마지막에 중소기업에 지원을 할테니깐요.
결국은 신입 뽑아서 가르쳐서 쓸 수 밖에 없는 거죠.
사장 아들이면... 나가진 않겠죠 ㅎㅎ
이게 싫으면,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연차내고 면접
합격 후 이직
끝!!!
토닥토닥... 사는게 참...
sw개발 경력직으로 스카웃되어서 입사했는데...인력충원 요청했더니..
공채 신입사원 5명을 붙여줬습니다.
스펙은 짱짱힌데 개발관련해서는 학원생보다도 떨어지는 수준이라..힘듭니다.
뭔일 터지면, 5명이 제뒤에서 참관하는 수준이에요.
일과 끝나고 가르쳐볼려고 했는데, 불만이 쏟아집니다. ㅎㅎ 법무팀,인사팀등 타팀간 동기들은 매일 칼퇴하는데 우리는 왜 야근해야하냐며.. 듣고보니 걔네들입장에서도 틀린말은 아니긴히더라구여. 나갈까봐 살살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아온 사장 아들들은 대부분 1년마다 승진하고 경영 관련 부서로 이동하더라고요 ^^;
스스로 원했다하면 밑에서부터 제대로 배우기 위한거고
실무부분에 관해
아니면 보여주기식으로 시스템만 배우고자 온 것이니.
이 부분은 관리자직행코스인물이니.
즉 실무자에서 관리자 체계를 확실히 개념을 잡을려고 온것인지 아닌지가 드러나죠.
사장 아들이. 아무것도 모르는데 전기제어. 암울하네요
피할수 없으면 즐겨야 하니.
/ 자격 조건 없는. 기능사부터 취득하게 히면 어떨까요 !
저는 그냥 마음 내려놓고 '이 또한 지나가리..' 마인드로 버텼습니다.
성과 날 것도 없고, 내 시간은 축나고, 스트레스 상승 밖에 없는...
그나마 사장님 친구분이 고오급 식당을 운영하셔서 나중에 맛난거 사주시긴 하더군요.
이거다 싶으면 앨범 구매 하면 됩니다. 중1인 우리 아들도 잘 알고 있네요. =3333
사장 아들 잘 키워서
비선실장 되십시요.
임원으로 고고 하시죠.
회사에서는 가르치는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고, 일/교육에 대한 시간을 따로 갖지 않을텐데 일에 진전이 없을 만큼의 교육이 필요한 사람이 들어온거라면, 내가 평소 하던 일 처리가 더디거나 업무량이 줄었어도 사장님이 차선책의 스케쥴을 마련해두시는건지. 아니면 교육이 필요함에 대한 스케쥴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는지가 궁금합니다.
댓글을 보는 다른분들의 회사에서는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잘 인도하시면 나중에도 같이 가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