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30 KST - Forbes - 미 경제지 포브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성공은 언론들도차도 외면한 넷플릭스의 컨텐츠가 이제 넷플릭스 올타임 1위 레드 노티스의 위업을 위협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흥행성공은 이제 넷플릭스의 기록마저 위협한다. 케이팝 걸그룹이 밤에는 초자연적인 위협인 악령들을 사냥하며, 악마들이 결성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노래로 대결한다는 줄거리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은 이제 글로벌 현상이 되었다.
케데헌은 6월 20일 공개 이후 1억 8,46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로 등극했다.
넷플릭스 올타임 1위인 "레드 노티스"는 케데헌의 출발과는 여러모로 달랐다. 포브스는 언론의 주목도를 조사했다.
다우존스의 언론 및 뉴스기사 검색 엔진인 Factiva는 32개 언어, 주요 언론, 데이터마이닝, 콘텐츠 정보 데이터 3만3천개를 타게팅하여 언론관심 및 주목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놀라웠다.
2025년 4월부터 케데헌을 언급한 언론기사는 16건에 불과했고, 5월에는 333건으로 늘었다. 공개된 달인 6월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케데헌에 대한 기사는 단 384건에 그쳤다.
2021년 10월부터 "레드 노티스"는 기사가 604건이었으며, 11월 공개이후 숫자는 약 5배 증가해 2,874건으로 급증했다. 갤 가돗, 라이언 레이놀즈, 드웨인 존스 등 헐리우드 A급 배우들을 동원한 이 블록버스터 영화는 흥행을 보장받은 듯 했다. 그러나 리뷰가 공개되자마자 공포는 밀려왔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점수에서 "레드 노티스"는 평균 37%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때부터 미디어 노출도는 급격히 감소했다. 공개 후 한 달 만에 언론기사 언급 1,165개로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2022년 1월에는 다시 895로 급락했다. 다행이도 관객들은 관대했던 탓에 로튼 토마토 일반 관객점수는 평균 92%를 받았다. 넷플릭스 순위는 급격히 올라갔고 공개 11일만에 "레드 노티스"는 올타임 1위에 올랐다.
케데헌은 로튼 토마토 평론가, 일반관객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다. 넷플릭스 영어권 영화이지만 케데헌의 본거지 아시아에서 자연스러운 팬층도 확보했다. K-POP 문화를 세밀하게 묘사하는 데에서는 역대 모든 콘텐츠를 능가했다. 화려한 LED 레이져와 응원봉, 응원플래카드가 넘쳐나는 활기넘치는 K-POP 스타의 공연장 묘사는 케데헌의 흥행이유를 설명하는 5%도 안된다. 첫 도입부는 그저 시작에 불과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 스타일, 매끄러운 액션 동선, 유머는 서구 관객들에게도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전통적인 디즈니의 가치인 우정, 신뢰, 자기 발견, 정체성 확립 등 따뜻한 중심 주제도 케데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비평/평론가를 사로잡았으며 평론가 점수 97%를 받았다. 관객 점수도 91%로서 케데헌은 말 그대로 관객,평론 둘 다의 찬사를 받은 보기 드문 작품이 되었다. 언론은 그저 뒤따라 가기에 급급했다. 공개 이후 언론 미디어 언급 노출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다.
공개 이후 케데헌에 대한 기사 수는 약 4배 증가해 1,394건에 달했다. "레드 노티스"와 달리 다음 달에도 거의 감소하지 않았으며, 8월 현재까지 이미 1,281건의 기사가 작성되었다. 그래도 케데헌은 공개 후 2개월 동안 "레드 노티스"를 언급한 8,120건의 기사 수에 비하면 훨씬 적다. 이는 레드 노티스가 출시 전 몇 달 동안 진행된 대규모 홍보 활동 덕분이며, 반면 케데헌은 이러한 홍보 마케팅의 도움을 거히 받지 못했다.
또한 레드 노티스의 주연 배우들이 헐리우드 A급 리스트 배우라는 점 때문에 케데헌에 비해 제작비가 훨씬 높았다. 두 작품 모두 넷플릭스에서 이제 동등한 흥행성공작으로 대우받고 있다.
이는 스튜디오의 성공에는 유명 배우, 대규모 블록버스터급 예산이 아닌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IP, 분명하고 명확한 마켓 타게팅이 여전히 미덕이라는 점을 말해준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넷플릭스의 경쟁력은 여전히 세계 최강이다.
다수의 연예 관계 언론들을 인용하면 넷플릭스는 케데헌의 성공을 발판으로 2편의 애니메이션 속편, 실사 리메이크, TV 시리즈, 심지어 뮤지컬까지 다양한 상품등을 개발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우리는 다시한번 케데헌의 강력한 매력이 어디까지 발산될수 있을 지를 지켜볼 행복한 기회를 얻었다.
뽀로로가 아이들에게 회전문인것도 이해못하고 있으니 같은거겠죠.
그저 가상 아이돌로 남겨두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