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00 KST - The Hollywood Reporter - 미 엔터테인먼트 매체 헐리웃 리포터지는 케데헌의 열풍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콘텐츠 제작을 수급하려는 글로벌 / 한국내 네트워크들의 제작환경은 비관적이라고 전합니다.
"오징어 게임" 그리고 최근 흥행돌풍을 기록하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대성공으로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연구 보고서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내 드라마 제작 의뢰량

스트리밍 시장조사기관 Ampere Analysi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한국 TV 콘텐츠의 제작 의뢰(제작승인, 공급계약 완결) 주문은 20%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한국내 프로덕션들의 현지제작 물량은 20%가 감소했지만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들은 같은기간 한국제작 의뢰가 43% 감소했습니다. 한국에서 시나리오 개발/의뢰/주문은 39%가 감소했습니다.
오직 넷플릭스만이 흥행대작 "오징어 게임"과 "케데헌"을 모두 보유한 플랫폼으로서 K-콘텐츠를 유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2025년 상반기 구독형 VOD를 목표한 K-콘텐츠의 88%가 넷플릭스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넷플릭스도 K-콘텐츠를 기존 시나리오가 있는 콘텐츠(TV 프로그램/드라마/미니시리즈)를 외면하고 비시나리오 기반 콘텐츠(컨텐츠 프로젝트기반)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K-콘텐츠의 시장 지배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한다고 응답한 시청자의 비율은 2020년 1분기 22%에서 2025년 1분기 35%로 증가했습니다.
"K-콘텐츠는 구독형 VOD 오리지널 및 현지 제작 작품 모두에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K-콘텐츠의 지속적인 시장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TV 프로그램 제작의뢰는 감소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를 위시한 글로벌 기업들이 콘텐츠 전략을 수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현지 프로덕션과의 협업 및 시나리오기반 프로젝트를 구입해서 프로그램 개발을 직접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지금은 아예 완성된 콘텐츠를 인수하여 배급하는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한국 제작사들에게 수출 시장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가 배우들의 출연료에 상한선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따라, 이는 더 접근하기 쉽고 활력을 되찾은 현지 제작 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마리아나 엔리케즈 / Ampere Analysis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