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공수처 피의자를 호주로 빼돌리며 대놓고 사법권을 우롱하면서도 일말의 부끄러움조차 없었는데 이재명은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인 조국 사면조차 지지율이 떨어질까 전전긍긍하며 해야 하나요?
지지율이 떨어지면 개혁 동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참 답답합니다.
그러면 윤석열은 지지율이 높고 국민의 지지를 받아서 의대 2천명 같은 말도 안되는 짓을 밀어붙일 수 있었나요?
저는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이유는 시원시원한 결단력과 뛰어난 행정력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그러한 지지층의 효능감을 제대로 채워주는, 확실한 개혁의지를 보여주었죠.
조국 사면이 비토가 그토록 강해서 하면 안된다면 똑같은 논리로 중대재해처벌법도 부동산 공급 해야 하니 하면 안되고 언론 개혁도 언론이 난리를 칠테니 하면 안 되는 건가요?
개혁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백 가지도 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하는 이유는 그것이 정의롭기 때문입니다.
검찰개혁을 하겠다면서 정작 검찰에 희생당한 피해자를 외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죠.
그리고 무엇보다 이것은 대통령의 의지입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신뢰하고, 그가 당대표 시절 보여준 정무적 판단을 신뢰하기에, 이번 일 역시 신뢰합니다.
그냥 '민주 진영'입니다. 진보도 아니에요, 사실 보수입니다.
선악의 대결로 정치를 투영하기 시작하면 답 없는 사회가 됩니다.
우리가 '선'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극단 주의 입니다.
몸을 욺츠려 있다가 말할 구실이 필요했던 것 뿐,
지난 대선이 증명하듯 이재명을 지지했던 게 아니고, 투표를 하지 않아서 이긴거라 보여집니다.
그간 지지율은 응답을 하지 않아서이지, 결코 저들이 지지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사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걸로 여론이라고 하면서, 역풍이 우려된다, 개혁의 동력이 상실된다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애초에 저들은 개혁을 말했던 적이 없습니다.
개혁은 우리가 원하는 거지 저들이 원했던 게 아니죠.
청렴결백이 아닌
나도 좀 똥묻고 더러운데
쟤들만큼은 아니다.
내손에 피묻고 똥묻은 손으로 더 더러운걸 치우겠다
이런 정치인이 나오고 그걸 지지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으면 한단 생각을 합니다.
청렴결백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아무것도 안하고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 정치를 계속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흘러 가는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