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즈음 모공에
러,우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4000m 거리에서 저격을 성공했다 라는 글이 올라 왔었습니다.
드론과 AI가 보조를 해줘서 기존의 3800m 저격을 넘어선 신기록이라더군요. 기존 기록도 러,우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세운 기록이라고 합니다
와 대단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러시아 군인이 죽었다는 이야기인데 저는 사람의 죽음을 놔두고 새롭게 쓰여진 대단한 기록을 오히려 감탄하고 있었죠
문득 저의 인간성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나랑은 상관없는 제 3국의 이야기여서 그랬던걸까?
탈레반이나 ISIS같은 테러 단체들이 소탕 당할때에는 통쾌하다 생각했는데 그들과 러,우는 다른가?
우크라이나 혹은 러시아 국민들 입장에선 상대국이 테러 단체들이나 별반 다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기술적 성취에 대한 경이와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이 충돌하는 인간으로써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던건지
철학적이나 인문학적 소양이 있었다면 좀 더 그럴듯한 답을 생각했을까 싶은 하루였네요
저는 그렇지 못하고 지나치는게 너무 많아서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