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처음 입사하고 점심시간에 낮잠자거나 뭔가 루즈해지면 오후 업무가 더 피곤해져서
독서를 시작했는데... 요즘은 너무 더워서 그냥 쉬는 중입니다.
그러다보니 회사 다른 사원분들과 좀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고
어느덧... 남자사원들은 모르고 있던 여자사원분들의 고충을 듣게 되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어쩌고 하다보면 점심이 지납니다.
여자들 사이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더라구요;;;
하이튼 여름에는 독서를 좀 쉬고 점심 친목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이것도... 회사 생활중 일부분이라 재밌기도 하고 이런저런 회사 일 듣고 피드백 받고...
회사 구내식당이 자율배식입니다.
그러다보니 남는 반찬들이 정말 많은데요.
회사에 유부녀 사원분들은 반찬 중 몇가지를 다른 사원들의 배식이 끝나면 포장해 갑니다.
그래서 저도 혼자살기도 하고 저녁에 뭐먹을지 고민하기도 귀찮아서
어느덧 반찬 통을 들고 가서 남은 반찬 몇가지를 용기에 담아 퇴근때까지 회사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져와 저녁 한끼 하기에는 충분하고 어느날은 일주일 반찬이 되기도 합니다.
회사가 곧 60주년이 되는만큼 회사내 장비나 시설들도 나이를 먹어서 삐그덕 찌그덕 하기 시작하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다른 대안을 생각하고 하다보면 하루가 금방갑니다.
요즘까지도 클리앙 오면 몇년째 모공에는 정치글이 대부분이고
뻘글 쓰시는분들도 없고... 뭔가 피로해진 느낌이 강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다른 회원분들의 일들과 이야기들 아재 개그글 등등 이런게 다수였고
언제나 그랬듯 전자기기 이야기가 수두룩했는데...
클리앙도 이젠 본질?을 점점 벚어나는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제가 살아가는 오프라인은 다들 소소한 이야기들 사건 사고들의 흐름인데
온라인은 점점 편가르기와 싸움뿐...
자주보이시는 네임드 분들도 거의 안보이시고
다들 이렇게 자기자신이 편해하는 곳으로 하나둘 떠나다보니 온라인은 점점 그들의 리그가 되는게 아닌가...합니다.
남는 반찬이 알뜰하게 잘 활용되는군요. 집사람도 간혹 교회에서 남는 반찬을 받아오기도 하는데, 남이 만든 것은 다 맛있다고 합니다.
어느날 아 이분 요새 글 안 쓰시네... 하면서 부처님이 생각난 적이 있는데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