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릴 적만 해도 미국 중서부–동부 대형 그로서리에서 한국 식품이라고 해봤자 일본 기꼬만 소이 소스 정도가 전부였는데… 요즘은 한 아일 전체에 떡볶이 떡, 불고기 양념, 고추장, 쌈장, 종가집 김치, 김부각, CJ 애니천 시리즈, 한국김 종류별로, 각종 한국 스낵, 뻥튀기 과자, 몽쉘, 초코파이, 불닭볶음면 종류별로, 짜파구리, 신라면 종류별로, 사발면 종류별로 다 있고, 냉동 코너 한 칸이 전부 비비고 만두랑 볶음밥으로 꽉 차 있슴니다. 트레이더 조에는 빨리 안가면 김밥, 호떡, 파전, 불고기는 품절입니다 ㅎㅎㅎ 이쯤 되면 이게 메인스트림이 아니고 뭔가 싶습니다 ㅎㅎㅎ 한인 마트 이야기 아니고 미국 대형 그로서리 마트 이야기입니다.
세포라 한 섹션 전체는 설화수, 또 한 섹션 전체는 라네즈, 한 아일 전체는 이니스프리로 채워져 있습니다 ㅎ
병원 출근해서는 의사, 간호사들이 서로 오징어 게임 봤냐고 이야기하고 미국 백인 간호사는 자기 애들이 한국어 너무 배우고 싶어한다고 병원 데려오면 한번 만나줄 수 있냐고 히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예전에는 한국계 미국인이라면 환자들한테 김정일, 김정은, 한국 전쟁 이야기나 듣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ㅎ
그런데도 꼭 나서서 “아직도 미국에선 소수 마이너 문화다”라며 굳이 깎아내리는 분들이 계시니 웃음만 나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광복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본인 의견과 다르다고 해도 굳이 비아냥 거리듯 반응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흑인들이 주도하는 블루스 문화는 주류라고 생각하시나요?
라틴계 음악은 어떤가요?
아니, 미국의 메인 스트림이라고 하는 아티스트가 100명은 넘나요?
근거없는 국뽕도 별로지만, 백인 남성 위주의 메인 스트림 기준도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ㅎ.
그래도 아라굴드님이 그렇다고 하시면 뭐 그런거겠죠 ^^
미국 인종구성으로 보면 비백인계 4의 지분이 있겠죠.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음악이든 식문화든요.
주류 문화라는 것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그쯤 되어도 소수 마이너 문화라고 한다면 한국에서의 미국 문화는 더 소수 마이너 문화라는 얘기밖엔 안되죠 😁
미국문화는 한국이 가진 모든 것에 스며들어 한국화한지가 아주 오래되지 않았나 합니다.
노령자들도 헐리우드 키드에요.
하여튼 미국문화가 한국에 영향력이 없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몇 가지 단순한 척도로 투영해서 특정 문화를 마이너 문화라고 말할 수 있다면
미국 문화도 그런 식으로 얘기할 수 있다는 것 뿐이죠.
현 시점 한국에서 미국 팝(물론 한국 팝에 끼친 영향은 크지만)이나 식문화가
미국에서의 케이팝, 한식보다 더 인기있다고 보기는 힘드니까요.
한국에서의 미국 문화든 미국에서의 한국 문화든 모두 주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
윤/김 구속까지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스스로 찾아오는 동력이 생긴것 같습니다
일본처럼 음습하기 이를데 없어요.
이거 서양애들이 이질적으로 느끼는 식감이거든요
우리나라 문화가 서양권에서 메이저로 흥한다고하면 발작하죠.
아마 대부분 극우 기독교, 뉴라이트 리박,일베,펨코류 일텐데..
실제로 서양권에 나가서 겪어보지도 않고 발작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15년전에 런던, 파리에서 한국 음식점은 정말 눈에 씻고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정말 메인 스트릿에서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심지어 작년에 호주 시드니에 갔었는데 한국말로 말거는 서양인도 있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외국인 보면 영어회화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말걸었던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모든 외국인들이 한국을 추앙하고 선망하고 그런건 분명 아닙니다.
무관심 하거나 폄훼하는 외국인들도 많을거예요.
하지만
과거에 비해 한국문화가 글로벌로 퍼진건 사실이며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진 외국인들이 과거에 비해 비교불가할 정도로 많아졌고
한국문화와 제품을들 과거에 비해 정말 말도 안되게 많이 소비하고 있고
역대 국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급증하고 있다는게
팩트 입니다.
아... 그리고 올 봄에 십수년 만에 경주에 갔다 왔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리지어 우글우글 한거보고 진심 놀라웠습니다.
진짜 십수년 사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는걸
나라 안밖에서 많이 느끼고 있어요.
개독교, 토왜들 … 좃선일보를 비롯힌 기레기들
요런 잡것들이라 봅니다!
조선시대의 어이없는 사대주의 문화가 끈질기게 살아 남아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8년에는 ihop에서 한국인들이랑 팬케익 먹으면서 얘기하고 있는데 뒷자리 앉아있던 미국인 아주머니가 한국인이냐고, 한국 드라마 많이 보는데 한국말 들려서 반갑다고 말 거는 와중에 그 옆에 앉아있던 젊은 딸이 도봉순 얘기해서 놀라고.
2019년에는 사업하는 어떤 미국인 사장님이 한국에 출장 다녀오는 길에
딸아이가 부탁한 BTS 굿즈 잔뜩 사오느라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격세지감이었는데 말이죠.
얼마 뒤에는 나이키 매장에서 Dynamite 부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까지 흘러나오는 데 저 스스로도 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글쓴분 말씀 대로 예전에는... 20년, 아니 15년 전만 해도
해외에서 "I'm from Korea" 하면 일단 "North? or South?" 부터 듣는 게 당연했었는데.
아주 사소한 거라도 외국인들이 한국 알아주면 그렇게나 뿌듯할 수 없었는데.
기생충, 오징어 게임 같은 영화 드라마 오히려 제가 잘 안봐서 잘 모르는데
너무 잘 알고 먼저 이야기하는 미국인들이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이젠 완전히 귀국해서 현지인들의 인식을 직접 느껴볼 수는 없지만.
정말 이게 뭔가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