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계엄령 당시 파리->네덜란드로 가고 있었습니다.
네이버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죠.
갑자기 은행 어플도 안들어가지고 네이버 여행 카페도 들어가지더라고요. 갑자기 영화 터미널의 톰행크스가 생각이 나기도 하고 남은 여행이 걱정되었습니다. (환율 상승까지..)
네덜란드에서의 첫 일정이 이준열사기념관이었는데
관람 후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필이면 거기에 윤모씨의 방문기록도 있어서 어이가 없었던)
엊그제 같았던 여행을 추억하고 광복절을 맞이하여 방문 당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관람 후 알게 된 내용은
이준열사기념관이 유럽에서 유일한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이다.
기념관은 과거 호텔로, 이준열사께서 머무셨던 곳이었고 그곳에서 순국하셨다.
우리나라 최초의 법관양성소 1회 졸업생으로 최초의 검사셨다.
유해봉환 후 서울 수유리에 안장되셨다.
관장님과 원장님께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돈 없는 대학생이 관람료를 왜이리 많이 들고 왔냐며
책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예쁜 엽서는 구매할 수 있냐고 여쭤보니 우는 아이에게 젖 한 번이라도 더 준다고 말씀하시면서 엽서도 챙겨주셨네요. 제가 드린 것보다 더 많이 받고 와서 감사했었죠.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비도 많이 와서 우산도 주시고..
미리 태극기를 준비하고 가지 못해서 침대에 놓고 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방문시 챙겨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네덜란드 방문할 기회가 생기신다면
헤이그(덴하그)에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셨던
이준, 이상설, 이위종 세 분을 꼭 만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근처 방문할 곳으로는..
비넨호프, 평화궁,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