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가까운 곳에 살면서...신경 쓴 적이 없었네요.
2주 가량 전의 영상인데요.
여러 채널에서 다루고 있어서 관련 논쟁을 대부분 찾아봤습니다.
위 영상에선 ...이재명 대통령은 말로는 이해 관계가 없는 여러 전문가들과 토론을 해보라고 하지만...
말의 뉘앙스를 보면 상황 파악이 다 끝난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제일 답답한 케이스가 어떤 경우냐면,
해외 사례를 연구한 내용을 말할 때의 민간 전문가 또는 공무원들입니다.
연구 하는 것은 좋은데, 처한 환경과 여러 조건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점을 감안한 보충 연구 같은 것이 없이... 여기는 이랬다. 저기는 저랬다...
이런 나열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이러한 문제 의식에서 비롯 된... 역추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지속적인 관찰입니다.
위 영상 이후 며칠 후 관련 전문가 회의가 열렸습니다.
거기서 돈으로도 쉽게 구하지 못할... 각 대형 산불의 전후 과정을
관찰한 자료들을 보면... 정말 쓸 데 없는 짓만 골라 하는 시민 사회 단체들도 우글우글하지만,
정말 뜻 있는 단체들은 귀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대형 산불의 경우 임도는 아무런 쓸모가 없고요. 오히려 악역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이 정답이다... 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제 잠정결론은...
과도한...
산불 지역을 벌목 하고 다시 조림 사업을 하는 것은
불 필요할 뿐 만 아니라 악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임도가 있으면 산불 초기에 소방 지원이 가능한 차량 진입이 원활할 것이라고 하는데,
애초에 잘 무너지고 화재가 잘 나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산불 초기 감지는 위성 및 여러 감시 장치에 예산을 투입하고,
감지 되면 헬기가 뜨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맞지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일단 두루두루 살펴 본 제 결론은 이러합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엄청난 폭우속에서도 멀쩡했다고 하죠.
자연의 힘을 과소 평가 하거나 과대 평가 해서,
일반적으로는 하지 않아도 되는 간벌을 굳이 하려면 철저한 검증 후에 해도 하는 것인데,
그냥 일괄적 주기적 예산 투입은... 좀 아니지 싶네요.
헬기는 야간에 못 뜹니다.
그래서 야간에 산불이 발생하면 위성으로 발견해 봤자, 해 뜰 때 까지는 그냥 손 놓고 있어야 합니다.
그나마 임도가 있으면 소방차가 근처까지라도 접근 가능하지요.
그리고 적정 나무간 간격이 필요합니다. 인공 조림을 빡빡하게 해서 문제예요.
간격이 없으니 나무가 자리지 못하고, 작은 나무 사이로 해가 쏟아지니 잡목이 우거져서 불쏘시개 역할을 하거든요.
나무가 굵고 키 크려면 서로 거리가 필요하고, 그렇게 나무가 커져서 그늘이 깊어진 숲에 들어가면 땅이 훤해서 돌아다니기도 편하고, 불이 나도 숲 바닥에 탈 것이 없어서 크고 빠르게 불이 번지지 못합니다.
만약 인공 조림을 빡빡하게 했다면, 10년이나 20년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사이사이를 벌목하여 나무간 거리를 벌려줘야 합니다.
근데 그걸 못하게 해서 문제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