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30 KST - 톰슨로이터/싱가포르/뉴욕 - 미국 FBI와 국토안보부 수사국이 중국에 판매되는 AI 서버들에게 GPS 기반 추적기를 달아 추적해 왔으며 이미 상당수의 엔비디아,AMD 칩이 탑재된 AI 서버들이 중국으로 배송된 것을 파악했다고 로이터가 타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러한 미국정부의 조치에 직접 가담한 소식통 2명의 증언을 인용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수출통제정책을 시행하면서 IT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출품에 대해 추적기를 달아 단속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습니다.
로이터가 접촉한 소식통들은 FBI 와 국토안보부가 대상을 특정하고 조사를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특정 IT 제품선적 컨테이너 및 제품 포장에 해당 추적기를 장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러한 추적기로 확보한 데이터를 이용해 미국정부는 수출통제규제를 위반한 기업과 개인들을 기소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러한 기법은 대중국 AI 반도체수출통제에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AI 서버 제조 및 공급망에 깊이 관여하는 소식통 5명은 엔비디아/AMD GPU를 장착한 DELL 과 슈퍼마이크로 서버의 생산라인에서 포장박스에 추적기를 달아 출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에 증언했습니다. 이들은 추척기가 서버 포장박스에 심겨져 있으며 또 다른 공급망에 종사하는 이는 서버 포장박스를 담는 큰 박스에도 스마트폰 크기의 추적기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서버 내부에도 추적기가 장착된 경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중국의 서버 유통망/리셀러 들이 DELL과 슈퍼마이크로 서버에서 추적장치를 제거하는 영상과 사진을 봤다고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그들은 아예 서버 포장, 패키징을 다시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중국에 있는 AI 서버 공급망/리셀러/업자들은 이미 이같은 미국의 통제 기법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배송과 운송을 복잡하게 하거나 다양한 대응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초 중국으로 수천만 달러어치의 AI 칩을 배송해 수출통제규제를 위반한 중국인 2명을 체포한 것과 관련해 미 법무부가 제출한 기소장에는 중국 리셀러 업자에게 보내진 작업지시서가 증거로 첨부되었습니다. 작업지시서에는 중국에 배송된 엔비디아 H200 서버들에 대해 유통 전에 해야 할 작업을 지시하면서 중국어로 트럼프를 욕하며 반드시 서버들의 포장을 전부 전수검사하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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