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공이라는 게 운칠기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을 보면 자기가 성공한 게 오로지 자기가 잘났기 때문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잘났다는 건 노력이나 고생도 포함입니다. 내가 열심히 했으니 이 정도 성공은 당연하다는 거죠.
그리고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기 시작합니다. 내가 이렇게 해서 성공했으니 그러지 못한 너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논리입니다.
물론 혼자 그렇게 느끼는 건 아무 문제 없겠죠.
그런데 그 자신만의 '진리'를 남들한테 가르치려고 들면 문제가 됩니다.
공감이라는게 바탕에 깔려있지가 않거든요.
세상을 자기만의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훈계를 해댑니다.
그런 걸 보면 정말 젠틀하게 늙는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를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어른 소리 들을 수 있게 잘 늙고 싶습니다.
이거야 말로 이분법적인 사고 아닙니까?
체력이 꺽이고 더 이상 열정적으로 일하던 30대의 몸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되는 즈음에야 자신이 이룬 것이 온전하게 요행과 운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다면 뻔뻔한 꼰대가 될 뿐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잘 늙고 있나 거울을 한번씩 바라봅니다.
어딜가도 어른, 어르신으로 추앙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딜 가지 않아도 손가락질 받는 젊은꼰대도 있습니다.
평판은 그렇게 늘 사람에 빗대 볼 필요는 없지만, 마찬가지로 무시 할 수도 없죠.
훈계, 오만등 행동으로 나타나고
결국 그 순간이 바로 성공의 피크이자 내리막길의 시작이 아닐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