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斷想 칼럼 뉴크로스
이재명 지지율 최저치, ‘주도권 3종세트 실종’의 경고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50%대로 내려앉으며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1일 나왔다. 취임 이후 처음이다. 단일 조사에 불과하지만 정치권은 ‘첫 하락’의 신호를 결코 가볍게 보지 않는다. 대통령실이 ‘지지율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는 말로 퉁 칠 수도 있겠으나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져 온 상승 안정세가 꺾였다는 점에서 그 추이와 원인에 대해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사실 리얼미터라는 한 회사가 매주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여론조사만으로 정국의 풍향계가 모두 나타난다고 할 수 없다. ‘데이터와 조사 방법의 객관성 면에서 신뢰할 만한 지표가 아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리얼미터가 매주 정기적으로 여론조사를 발표하는 것에서 몇 가지 정치적 함의는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여론의 ‘관성적 흐름’이 지속되다가 첫 번째 변곡점이 나타날 경우 그것이 향후 추이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리얼미터 주간 조사는 ‘단일한 점(點)’이 아니라 매주 발표되는 연속 데이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첫 번째 나타나는 추이의 변곡점을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후 2~3주 안에 ‘추세로 굳어질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리얼미터는 단일 조사이긴 해도 그 시그널의 ‘첫 주자’라는 상징성이 있다.
주간 추세에서 변곡점이 잡히면 이후 다른 조사에서도 같은 흐름이 재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에서 이번 주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의 상승 안정세가 꺾일 수 있다는 변곡점이 나타났다는 것은 대통령실이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
또한 주간 리얼미터 수치는 당대 모두 매주 내부 브리핑에서 반드시 체크하는 일종의 ‘기준선 데이터’다. 이번처럼 첫 하락이 나오면 청와대·여당 전략팀은 ‘하락 원인 진단–대응 시나리오’를 즉각 가동한다. 특히 정치인들은 절대 수치보다 전주 대비 변동 폭을 더 민감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에서 리얼미터 발표는 심상치 않은 정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은 여론조사의 신뢰성보다 ‘위기론을 처음 제기한 주체가 누구냐’는 점을 변화의 출발점으로서 더 주목한다. 언론이 그 첫 번째 변곡점의 흐름을 포착하고 물고 늘어지게 되면 그것이 바로 아젠다나 내러티브 주도권으로 연결된다. 대통령실의 선제적 정무 대응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또한 리얼미터 결과는 다른 매체·방송·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주간 여론조사 중 하나다. 이 말은 한 번 발표된 수치가 단순 데이터에서 그치지 않고 며칠 동안 반복 보도되면서 확대 재생산되고 그것이 마치 ‘정치 현실’처럼 각인되는 효과도 나타난다. 실제 수치의 정확성보다 ‘정보 소비자’에게 어떻게 인지되느냐에 따라 사안의 경중보다 더 강력한 정치적 부감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정치분석에서는 지표 그 자체의 ‘사실’보다 ‘해석 재료’로서의 부차적 효과가 더 크게 다가올 때가 많다. 이번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대로 하락한 것도 어찌 보면 상승 하락의 장기 국면에서 볼 때 나타나는 ‘수치적 의미’일 뿐이다. 하지만 하락이 크지 않아도 ‘첫 추락’이라는 타이틀은 대통령의 개혁 드라이브에 ‘브레이크가 밟히는 해석’을 나을 여지가 많다. 수치의 침소봉대라는 냉정한 해석보다 단일 조사라도 ‘해석이 무기가 되는’ 관행이 한국 정치의 아젠다 형성 프로세스가 가지는 한계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어땠든 이렇게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대 이하로 떨어지며 그 상승세가 꺾였다. 하락 폭 자체보다 불길한 건 그 ‘패턴’이다. 이번에 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 하락의 변곡점을 보인 것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첫째 아젠다 주도권의 상실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지지율 패턴을 보면 인사와 개혁 등으로 이슈를 주도할 때 상승했고 이슈를 빼앗겨 외생변수에 끌려가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지지율 하락 움직임은 대통령 본인의 실책보다 외생변수에서 비롯됐다. 이춘석 차명주식거래 의혹이나 조국 윤미향 사면 공방 등은 외부의 돌발성 사고이거나 정치적 압력으로 촉발된 논란이다. 정치에서 이슈 주도권은 공격용 무기이자 방패로서도 기능한다.
대통령실이 개혁 이슈를 주도할 때 지지율은 상승 안정세였지만 그 주도권을 외생변수에 빼앗기게 되면 대통령이 그 정치적 책임까지 떠안게 되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번 하락은 그 도식이 고스란히 재연된 사례다. 개혁 이슈를 무한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개혁 이슈를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당내 권력 주도권의 혼란과 갈등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재명의 무대여야 했지만 ‘김어준이 이겼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박찬대 의원이 힘을 쓰지 못했다는 해석도 있다. 당대표 정청래의 존재감은 그 자체로 변수가 된다.
개혁의 주도권이 당대표에게 넘어가면 일은 정청래가 하고 책임은 대통령이 지게 되는 ‘왜곡된 권력 구조’가 만들어진다. 정청래는 차기를 향해 달려갈 명분을 당원 여론으로 확보했고 자기 정치의 동력은 대통령실의 통제 범위를 벗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구도는 이재명 대통령실을 ‘당의 종속변수’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당대 관계를 주도적으로 가져가는 정무적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중도층 여론 관리다. 이번 하락은 고정 지지층의 변심이 아니라 중도·유동층의 이탈이 더 크다. 개혁 서사가 진영 대결로만 소비되면 중도층은 갈등 피로감에 빠지고 민생 성과 체감이 늦어지는 순간 중도층의 이탈하고 그 여파로 핵심 지지층도 흔들리게 된다. 개혁이 아무리 절박해도 민생의 헛헛함을 채우지 못하면 중도층은 언제든 돌아설 수 있다.
결국 이번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주도권 3종세트의 실종’ 결과다. 외생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상시 개혁의 아젠다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내고, 당대표와의 권력 구도를 재설정해 당대 관계의 주도권을 가져오고, 개혁과 민생을 균형 있게 배합한 서사로 여론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다. 이번 지지율 하락이 단순한 조정 국면이 될지 하락 추세의 신호탄이 될지는 앞서의 세 가지 주도권을 어떻게 복원하고 지속시켜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지지율 하락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초기 ‘짧은’ 허니문 기간이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단순한 여론 변동이 아닌 정부와 여당의 초반 국정운영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잠시라도 민심에 등을 돌리거나 오만과 독선에 빠지는 순간 지지율은 손바닥 안에서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한 줌 모래알같은 것이다. 끊임없이 국민과 소통하고 여론이 조준하는 지점을 향해 국정운영의 영점을 계속 미세 조정해나가는 길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이춘석, 조국은 이재명의 영점조정에서 한참 벗어난 오발탄인 셈이다.
출처: https://www.p-um.net/p/community/think/cme6kzkyn01cl01ahwy0jbhnc
정청래의원의 자기정치로 이재명의 주도를 엇박자 내는 느낌적 느낌.
누가 보면 한 3년쯤 지난 줄 알겠습니다. 고작 2달 만에 뭐가 그리 못마땅한지 말이죠.
지금 한 2달 좀 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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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내용대로 확대재생산 작업중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이기에 말을 못할뿐 .
국내외 지식인 그룹은 어디서 나온 어용 단체 인가요?
이런 단체들 신뢰감이 없네요.
윤석열은 아마 처음만 잠깐 높았다가 내내 40% 아래 일텐데 그땐 이런 소리 했나요?
외람되오나 태평성대 ... 이런 기존 아녔나요?
어디서 듣보잡 단체가 쓴 글을 퍼오나요?
내란전인 윤석열 2024년 지지율은 30%도 안됩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21313502017238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애쓰셨는데, 글 못쓴글을 가져왔어요. 다른거 하시는게 시간낭비 아니실것 같네요
'이재명 대통령은 항상 옳다'
저는 앞만 보고 가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