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인 둘째 핸드폰으로 와이프가 쓰던 갤럭시 S9+를 물려줘서 큰 문제 없이 쓰고 있었는데....
이게 오래되어서 그런지 열을 받으니 화면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문제가 생기더군요. (색만 바뀌는게 아니고 아예 화면이 안보입니다.)
문제는 둘째는 핸드폰을 거의 게임용으로만 사용해서 게임 하다보면 초록색....
지금까지는 핸드폰 쿨러(...) 붙여서 어떻게 어떻게 사용했는데, 와이프가 안되겠다, 바꿔야겠다...로 의사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조건이...
1. 분실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비싼건 안됨
2. 쿠키런이 돌아갈 정도는 되어야 함
3. 최소 4년은 쓸 수 있어야 함 (고2 되면 공신폰 교체 고고)
4. 가능하면 삼성....
이었는데... 이게 은근 까다로운 조건이더라고요....
막내는 A35를 사줘서 잘 쓰고 있는지라 둘째는 A36이나 퀀텀 사줄까 했는데, 이게 딱히 AP면에서는 S9+에서 큰 진전이 없는것 같아서.... 지금이야 뭐 그럭저럭 돌아간다 해도 3년만 지나면 게임들도 무거워져서 또 불만이 나올것 같고.....
가성비만 보면 중국제 폰을 사는게 맞는데, 자라나는 청소년한테 중국폰 사주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옛날 사람이라 가능하면 국산품 애용해야지...하는게 좀 있습니다. )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은 포코 X7 Pro 자급제를 샀는데 (이것도 시간 지나서 정발 할인은 다 없어져서....그냥 홍콩판 샀습니다.) 아직도 이게 맞는 일인지 판단이 잘 안되네요.
돈을 더 내더라도 S시리즈를 사는게 맞았나....싶다가도 그 돈이면 그냥 아이폰 보급형을 사는게 맞지 싶기도 하고..... 애한테 너무 비싼 핸드폰 사주는 것도 좀 아닌것 같아 무한 루프.....
하여간 가져와서 써 보고 만족하면 그냥 쓰고 아니면 당근을 해야 할 듯 합니다....
다만, 주위 친구들이 중국폰 쓴다고 뭐라고 하면 좀 난감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그런 거부감만 없으면 가성비는 좋습니다. 전 서브폰 겜용으로 X6 PRO쓰는데 괜찮습니다.
혹시나 중고폰 거부감만 없으면 S23 시리즈도 가성비가 괜찮을 것 같네요. 가격도 적당합니다.
딸은 한번씩 아이폰 삼성폰 하는데 사준다 대신 요금은 니 용돈으로 ..
이러면 안사겠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