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완전히 전복되어 골든 타임이 지나고 나서, 박근혜는 10시 20분이 되어서야 서면 보고를 받습니다. 10시 30분경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합니다.
12시에 박근혜는 혼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 3시 22분 박근혜 전속 미용사 둘이 청와대로 들어와 4시 37분에 떠납니다.
5시 15분 박근혜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타나 이렇게 말합니다.
“다 그렇게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단원고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이 이 사고로 사망하였습니다. 일반인 사망자는 43명으로 총 사망자는 304명입니다.
박근혜 때에 청와대에서 요리사로 근무하였던 천상현은 언론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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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혼밥을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행사 같은 데 가면 참석자들과 함께 식사를 해야 할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소화를 잘 못 시키다 보니 함께 못 먹고 그냥 올라오곤 했지요. 그래서 저희가 비행기나 기차에서 드시게 김밥이나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음식을 미리 마련했어요.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박정희 대통령 돌아가신 후에 거의 혼자 밥 먹던 세월이 18년이나 된다잖아요. 사람들은 대통령이 혼밥 한다고 뭐라 하지만 그런 세월이 너무 길다 보니 습관이 된 탓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탄핵으로 청와대를 나갈 때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스타킹에 구멍이 나 있더라고요. _<동아일보>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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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가족이나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이 아니면 혼밥이 제일 편합니다. 박근혜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귀하게 자라서 자신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밥 먹는 것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천상현이 관찰한 박근혜의 혼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놓친 것이 있습니다.
박근혜는 대통령이란 사실입니다. 개인 박근혜는 그래도 되지만 대통령 박근혜는 그러면 안 됩니다.
대통령은 사적 존재가 아닙니다. 헌법기관입니다. 대통령이 먹는 음식은 검식관이라는 공무원이 먼저 먹고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대통령이라는 헌법기관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통령은 혼자 밥 먹는 것이 편해도 혼자 밥을 먹으면 안 되는 존재입니다.
대통령에게는 밥 먹는 것도 업무입니다. 박근혜는 자기 하나 편하자고 헌법기관으로서의 대통령에 충실하지 못하였습니다.
탄핵당해 마땅한 대통령이었습니다.
"대통령의 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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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이라도 시켰어야한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