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인데, 아줌마의 그 경멸의 눈빛이 잊혀지지않아 많은 생각이 드는 오후네요.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시동 끄고 내리려다보니 옆 차량이 불빛이 켜지더군요.
그래서 그 차량이 빠져나가면 차문을 좀 수월히 열 수 있겠다싶어 차가 빠지길 기다리니 시동 걸고 금방 천천히 빠져 나가네요.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있다고 생각지 못하고 소지품 정리하고 차문을 여는 찰나에, ‘어머어머~’하고 놀라는 소리가 들려 옆을 보니 제가 문을 열때 바로 옆을 아줌마가 지나가다가 부딪힐 뻔 했나 봅니다.
순간 죄송하다고 인사하면서 상대 얼굴을 보니 그 아줌마의 형용할 수 없는 경멸의 눈빛으로 쏘아보는데 그런 눈빛은 태어나서 처음 보네요.
마치 사람 같지 않은 것이라고 느끼게끔 만드는 그 눈빛과 표정.
순간 저를 쏘아보고 그 불쾌한 눈빛을 머금은 채 방금 전 빠져나간 그 차의 조수석에 올라타는데, 혹시라도 부딪혔나 싶은 걱정과 동시에 그 눈빛에 대한 반감이 함께 올라오네요. 괜히 사과했나? 뭐 이런….
전혀 사람이 지나가리라고 인지 못하고 문에 부딪힌 느낌도 없었기에 아줌마의 놀란 목소리에 반응해 상황을 인지하고 자동적으로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면서 그냥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그 눈빛은 정말….
아픕니다.
잊어야하는데, 태어나 그런 벌레보듯 바라본 눈빛으로 저를 바라본 사람은 그 아줌마가 처음이라 후유증이 남아 글 남겨 봅니다.
눈빛이 때론 백 마디 말보다 아프다는 걸 절실히 느낀 오늘 오후입니다.
난폭운전하는 사람이라 여기시고, 즐겁게 하루 마무리하시길 바래봅니다.
걍 미친X 봤다치고 넘기세요.
신경 쓰셔봤자 글쓴 분 마음만 상하는거니 맛있는 저녁 드시고 잊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눈빛에 많은 의미를 부여 안 하셨으면 합니다.
아시다시피 눈빛은 그 사람의 것입니다… 나와 그 사람은 별개고요…
뭐 인연이 안 맞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죠…
노안이 와서 자꾸 눈을 찌푸려야 하고, 뭔가 촛점이 안 맞아서 보려면 눈에 힘을 팍 줘야 하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노려보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냥 보는 게 '그모냥' 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 사람 감정을 그 사람 말고 누가 알겠습니까.
미안하니까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것조차 받아줄 여유가 없는 사람이면, 그 사람의 그 순간이 딱한 순간인거죠.
아니면 다른 일로 이미 짜증지수가 만땅이었거나요. 그건 작성자님 잘못이 아니고 그 사람도 작성자님 잘못이라고 안 했잖아요.
털어버리시고, 편해지세요.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40%는 사람구실 변변치 않은 2찍들이라는 걸요.
그리고 핸드폰 동영상을 켜야 한다는 생각도 꼭 하고요.
상식적이지 못한 인간들 상대로 당한 다음 후회하느니, 면전에서 직접 부딛히는게 나중에도 스트레스가 덜하더라고요.
사람 무시하는 성격에 말도 저렴한게 특징.
예의가 몸에 밴 사람은 아무리 놀라는 상황이 발생해도 절대 저런 표정안나와요.
누군가의 실수에 발작하는 사람 치고, 반대의 경우 제대로 사과하는 케이스 본적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