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부터 현 직장까지 함께 일했던 상사분께서 최근 다른 회사의 임원으로 옮기셨고,
제게 이직을 제안하셨습니다.
2차 면접까지 통과하여 이제 레퍼런스 체크와 처우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안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은 그분의 업무 스타일입니다.
과거에도 그분과 일하며 정신적, 체력적으로 소모가 컸고,
30대 후반의 저와는 달리 지금은 같은 강도를 감당할 수 있을지 솔직히 두렵습니다.
(게다가 늦은 결혼으로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신혼입니다 ㅋ)
실제로 그분이 떠난 지난 한 달간, 저는 모처럼 업무적인 평온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곳에서도 별도 직책 없이 평직원으로 합류한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현실적인 처우 문제도 있습니다.
채용 담당자와 저를 추천하신 임원 두 분 모두에게서
제가 제시한 희망 연봉과 회사가 생각하는 금액 간에 차이가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대했던 수준의 보상은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기대감도 분명합니다.
제가 희망한 것보다는 낮겠지만
단기적으로 지금 회사에 남아서 결정될 연봉 인상률보다
높게 인상될거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업무를 통해 다시 한번 성취감을 느끼고 성장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일 자체는 분명 흥미로울 것입니다.
결국 저의 선택은 **'정신적/육체적 안정'**과 '기대치에 못 미치는 보상과 새로운 성장 가능성' 사이의
저울질인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정말 결정을 해야할 것 같아 주말중에는 어느정도 생각의 정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
간만에 불편한 주말이 될 것 같네요.
6년전에. 거의 10년넘게 일한 직업을 때려치고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현재는 경제적 자유를 얻었고. 은퇴해서 2년정도 놀다가 너무 지루해서 다시 원래 하던 일을 취미삼아 하고있습니다.
도전이 없으면 변화도 없습니다. 꿈과 목표를 분명히 하시고. 간절히 믿으면 됩니다.
원하는대로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라. 믿는대로 이루어집니다.
스테이하시고 다른 더 조건오면 그때 이직하세요
지금 현재 있는곳이 불만이 있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더 크게 지르시고
받아주면 그때 가고 아님 말고요 ^^
라고 하려면 그만한 당근을 주면서 해야지 왜 스스로 있을지도 모르는 당근을 상상합니까.
말씀하신 장점은 지금 계신 곳에서 찾아 보세요. 여기서 못찾으면 가도 못찾습니다.
굳이 갈 이유가 없습니다.
임원 입장에서는 밑져야 본전이 제안이고, 글쓴님의 입장에서는 연봉, 고용안정 등이 보장안되는 밑지는 조건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연봉도 생각과 다르다면 임원 머리속의 one of them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