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선임 분이 갑작스레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되었습니다.
상황상 누가 해줄 수도 없어 제가 맡는데,
분위기를 봐서는 연말까지 계속 업무를 맡을 가능성도 높아보이고
여기 인사 여건상 연말까지는 그 자리를 누군가 채울 수도 없기에
그저 그분 하시던 일들 어떻게 해나가야 하나 막막합니다...
물론 어떻게든 돌아가겠지만 지금도 육아로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더 많은 짐을 주게 될 것 같아 미안할 뿐입니다.
선임분도 책임감 강하신 분인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그렇게 되시니
저라도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생각도 합니다만,
그분 일 무게감이 저를 짓누르고 지금도 육아에 별 참여도 못하는데 아내에게 더 미안해져...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싶은 생각에 머리만 아파옵니다...
문제없이 해내도 나중에 또 안채워주는 경우도 있어요
혼자 다 감당해내려 하진 마세요.
회사일에 지장이 생기면 어차피 회사 손해이니..
본인은 책임감에 가족까지 희생시켜 가며 최선을 다했다더라도
회사입장에선 “이친구 혼자로도 굴러가네?”라고 판단할 빌미를 주게 됩니다.
결국은 선임,동료,부하직원,회사 모두에게 손해예요.
욕은 혼자드시게 되구요.
최소한 어필이라도 강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