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거래 시간을 현행 하루 6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증권업계는 8일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시스템 개발 및 인력 운용 부담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9일부터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거래 시간 연장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요청해 답변을 취합하고 있다. 당초 설문 기한은 지난달 31일까지였으나 이날까지로 한 차례 연장했다.
거래소는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정규장 개장 시간을 현행보다 한 시간 앞당기는 안, 오전 8시부터 30분간 프리마켓을 열고 이후 정규장 개장 전까지 시가 단일가 거래를 하는 안, 프리마켓은 앞서와 같으나 호가를 정규장으로 넘기지 않고 삭제하는 안을 내밀며 선호 방안을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세 가지 모두 정규장 이후에는 오후 8시까지 애프터마켓을 운영하도록 돼 있다.
연합뉴스가 이날 자기자본 기준 주요 증권사 열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은 거래소의 거래 시간 연장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답했다.
지난 3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복수 거래 체제가 되면서 경쟁을 위해서는 거래소도 거래 시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어서다.
또 거래량이 늘어 시장이 활성화하면 수익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증권사들은 입을 모았다.
A 증권사 관계자는 "원론적으로는 증권사 실적에 도움이 되니 12시간 연장안에 찬성한다고 거래소 요청에 답했다"고 전했다.
세 가지 안 가운데서는 대부분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선택했다. 애프터마켓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지만, 정규장을 한 시간 앞당기는 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 것이다.
B 증권사 관계자는 "거래소에서 의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정규장을 앞당기는 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면서도 "고객 혼란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검토한 결과, 거래 시간 연장 없이 현행 체제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거래소에 같이 전달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A 증권사 관계자는 "정규장이 오전 8시로 앞당겨지면 전 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7시로 바꿔야 해 문제가 있다"며 "정규장을 일찍 여는 것은 매매 체결, 신용 공여, 반대매매, 계좌 개설 등 모든 업무를 오전 8시에 시작한다는 이야기라서 업무 범위가 너무 넓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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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신가요?
연장이라... 괜찮을 것 같아요.^^
더욱 피곤할 것 같긴 합니다만...-_-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