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8월 7일, 오늘은 해나의 두번째 생일입니다.
말이 두번째 생일이지, 사실상 병원이 아닌 곳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생일과 같습니다 :)

[2주 전, 사촌동생의 돌잔치에서 돌잡이 해보는 해나, 마패를 집었습니다]
물리적으로는 함께는 아니라도, 댓글로 생일 축하를 남겨주시면 해나에게 하나하나 읽어주며 함께 기도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해나가 어려운 순간들을 많이 이겨내고 씩씩하게 맞이하는 두번째 생일을 :)
작년, 재작년 내내 병원에 있는 동안 하루도 확신하지 못했던 순간입니다. 이 연약하고 가녀린 생명체가 과연 두번째 생일까지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해서요. 아이는 버티고싶어하지 않는데 우리 부부가 주변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억지로 숨을 불어넣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늘 웃지만 매일 괴로운 순간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땅에 잘못 닿기만 해도 온 뼈가 부러질 정도로 약한 아이가 2번째 돌을 맞이하게 될줄 상상하지 못했던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늘 말씀드렸듯, 우리가 해나를 살리고자하는 마음보다 해나가 스스로 살고자 하는 의지의 크기가 훨씬 컸고, 그 의지는 퇴원 후 점점 더 자라서 저희의 마음까지 확신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작고 연약한 존재가 뿜는 생명의 빛이 어찌 이리도 강하고 밝은지, 이제 저희 부부에게는 남은 한 번의 큰 수술도 해나가 능히 이겨내리라는 확신만이 있을 뿐입니다!! 늘 감사하고 늘 기도하지만 오늘 또 말씀드리고 싶어요. 해나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매주 교회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어요. 도움 주신 여러분에 대한 기도와 감사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에 해나에게 약속한 것이 있는데, 밖에서 맞이하는 생일은 돌잔치처럼 성대하게 해주겠다는 것이였습니다. 다만, 여전히 갚아야할 많은 도움이 남아있어 지금 행사를 위해 돈을 쓰는 것보다는 생기는대로 도움 주신 분들께 갚는게 맞다고 판단하여 이 약속은 지킬 수 없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신 많은 여러분들의 축하는 해나에게 꼭 전달하고 싶습니다! 두번째 생일에 누구보다 축하를 많이 받는 아이가 해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밥도 잘먹고 잘웃는 해나]
요 쪼꼬미는 2년간 못다했던 땡깡과 앙탈, 애교와 애정 갈구를 이번 여름부터 폭발적으로 터뜨리며 우리집의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배밀이로 벅벅벅벅 스피드레이서처럼 기어다니며 세상의 모든 것을 궁금해하고, 만져보고 싶어하고, 입에 넣고, 찢고 부수며 자신의 세상 크기를 키워가는 중이에요. 맞아, 이게 아기 키우는 거였지. 이거였어. 하는 순간을 매일매일 느끼며 행복하고 감사한 육아 중입니다. (해나야, 생일까지 버티고 살아주는 것을 넘어서 이렇게 성장하고 발달하고 커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넌 아빠 인생의 정말 큰 터닝포인트이자 큰 선물이야)

[무엇이든 버텨낼 것 같은 눈을 가진 해나]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만 가능하길 기원합니다.^^
생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건강하게 자라서 행복한 날들에게 달려갈거에요!🦄
작년 5월쯤 링크드인 통해 사연듣고 병원비 보태며 건강해지길 바랬는데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거같아 좋네요!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게 밝게 자라렴~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라🥳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길거야~
화이팅!
온가족 아프지않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렴!!
부모님도 넘넘 고생많으셨어요!!
참 대견하고 사랑스럽구나
지금처럼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주렴!
애기가 너무 예뻐요 :)
엄마 아빠 사랑받으며 계속 건강하기를 삼촌이 기도할게~!
p.s. 아버님 빚갚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잘챙기십셔 아빠의 건강이 가족의 행복입니다.
아기 때, 조금만 아파도, 참 견디기가 어려웠는데, 해나 부모님들은 얼마나, 마음 아픈 시간들을 보내셨을까요? 아이가 잘 견뎌주어서 감사하고, 부모님들도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해나가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해나의 두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랍니다 !!
해나야 이제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자라렴.!
두번째 생일 축하해~~
가족이 몇 일만 아파도, 또는 작은 시술만 해도 큰 어려움인데요.
대단하십니다. 좋은 일 많이 있기를 바랄게요.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