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대출을 받아 유럽 여행을 가겠다는 한 대학생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출받아 여행가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학 졸업반이라고 밝힌 A씨는 "대학 시절 내내 학자금 대출 받았고, 졸업 후부터 매달 은행에 이자와 원금을 갚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졸업하고 나면 대출 좀 받아 유럽 여행을 다녀오려고 한다"며 "모아 놓은 돈은 없고, 운전면허증 준비 중에 공부도 해야 한다. 따로 아르바이트할 시간도 없다"고 밝혔다.
이런 A씨의 바람에 부모는 "돈도 없는데 무슨 여행이냐. 가지 않으면 누가 난리 치냐. 학자금 대출만 몇천만원인데 빚더미에 앉을 거냐"며 강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이에 그는 "원래 제 앞으로 대출받아서 갔다 오면 취직한 뒤 돈 벌면서 갚으려고 했다"면서 "솔직히 지금 아니면 돈 버느라 시간도 없을 거고, 먼저 취업하신 분들도 돈 없어도 여행은 가야 남는다고 견문 넓히고 취업하는 걸 추천한다더라"라고 말했다.
"젊음은 다시 오지 않아" 대출받아 유럽 여행 간다는 취준생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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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빚내면서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래도 언젠가 갈꺼라면 일찍 가는게 맞긴 하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유스냐 아니냐에 따라서 여행비 부담이 20% 가량은 차이가 난다고 봐서요.
진짜 대학생때 갔던 곳을 거의 그대로 갔는데...
유스가 아니게 되었다는 것 만으로 (나이 ㅠㅠ)
그 세월간의 물가 상승을 제외하고도, 비용이 많이 비싸지더라구요...
특히 대학생때는 유스 + 국제학생증 이용한 할인 까지 가능했으니까 말이죠.
그런거 없이 그냥 졸업만 한건데 대출하는거라면 햇살론 유스 이런거일텐데, 좋게 보이진 않죠. 심지어 해당글은 학자금도 대출이니까요.
여행 친화적인 직장이라 20대에 여행 많이 다녀봤지만 여행으로 견문을 넓힌다..? 뭐 대단한 식견이 생기는건 아니라고 봐요
그냥 다른 여러 경험중 하나죠
제가 여행을 헛다닌거겠죠 ㅠ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구요.
그런데 여권에 도장 찍을 면이 모자라서 여권 갱신할 정도로 해외 많아 다닌 사람인데... 여행으로 견문이 넓혀진다??
하긴... 이것도 개인 차가 있겠네요
대학 다닐 때는 종강날 캐리어 가지고 학교 갔다가 바로 출국 해외 여행하다가 개강 1주일 전에 입국했었습니다.
대학 4년 내내 그랬죠.
근데 별로 기억이 없어요ㅎㅎ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산티아고 순례길도 굉장한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 진짜 제일 별로였던 여행이었거든요 ㅎㅎ
6년 전이 마지막 해외여행에 앞으로 최소 10년간은 여행은 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30~40대에 열심히 다닌 해외여행의 기억이 삶에 많은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젊어서 쓰는 저 비용은 앞으로 10배 이상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철이 덜 든거라고 생각하시는분도 있겠지만, 철이 덜 들었으니까 할 수 있는거죠.
그냥 저는 그때의 기억 추억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저런 사람 많습니다. 면접 통과하자마자 오리엔테이션도 안끝났는데, 대출이나 마통 만들러 온다는군요.
재직증명서 가져오라는데 아직 정식 직원도 아니라서 안끊어준다는..ㅋ
물론 똑같은 경험을 자신이 얼마나 자기의 것으로 만들 것인가라는 문제지만요.
가치있는 시간을 갖고 제대로 보고 느낀다면 빚이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외국 가서 살아봐도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별 차이 없다는 것만 느끼게 되죠.
물론 너무 나이 들어서 보다는 젊을 때 다니는 여행이 기억에도 남고 즐기기도 더 좋다는 장점들이 있지만 대출까지 해서 갈 건 아니고 알바라도 해서 돈 벌어서 가는 게 낫다고 봅니다.
대출받아 가는 것도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 정도 마음가짐이면 취업하고 그만 갚겠네요.
얼마나 훌륭한 마음가짐입니까.
물론 취재력이 없으니 어디 인터넷에 있는 걸 갔다가 키보드질로 기사를 썼겠지만..
뭐 견문 안 넓어진다고들 하시는데
자기혼자 스스로 여행 루트짜고 비행기표 예약하고
해외에서변수 발생시 대응하는거자체가 견문이에요
요즘애들 멘탈도 약하다는데 저런거라도 해보면 다르져
나중에 매달 대출 갚으면서 고생해봐야 해외여행이 얼마나 인생에 도움이 됐는지 뼈저리게 깨닫게 되겠죠,
아예 내친 김에 포르쉐도 하나 사고 한달에 3백씩 할부 갚으면서 주말에 대리알바하면 정말로 인생의 소중한
경험을 배울 수 도 있을 거구요
저는 젊어서 여행을 별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목마른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돈으로 카메라사고 자동차 사는게 더 좋았다는..
갔다 왔을 때 얻은 것으로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서 앞으로의 삶을 잘 헤쳐나가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