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2013년 9월 10일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플렉트로닉스 인터네셔널 공장에서 Moto X 스마트폰을 조립하는 직원들. 당시 플렉트로닉스 공장 직원은 2000여명이었다. / 사진촬영 : 마이크 후엔테스 - 블룸버그) LINK
19:30 KST - CNN - 모토로라 전임 CEO인 데니스 우드사이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10년전 모토로라 텍사스 공장이 왜 폐쇄되고 미국내에서 더이상 스마트폰 생산공장이 가능하지 않은지에 대한 교훈을 말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2013년 모토로라는 삼성과 애플이 지배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 네 단어로 승부수를 던졌다.
Made In The USA.
그러나 이듬해 모토로라는 미 텍사스 포스워스 공장을 폐쇄하고 모토X 생산을 해외로 옮기며 미국 생산을 포기했다. 그리고 2014년 모토로라는 구글에서 중국 레노버로 매각되었다. 야심차게 미국산 하이테크를 꿈꾸었던 구글의 도전도 허무하게 끝났다.
당시 모토토라의 CEO였던 (현 프레시웍스 CEO) 데니스 우드사이드는 이렇게 회고한다.
"당시엔 미국내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만 고려했어요. 그러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공급망? 인건비? 문제의 일부분이예요. 제일 중요한 문제는 바로 제조인력, 그리고 생산기술입니다."
데니스 우드사이드는 미국생산 스마트폰이 가능하려면 다음을 최우선 고려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직원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 - 이경우엔 높은 임금, 생산자동화에 대한 세련된 접근, 그리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요소에 대한 경제성 검토를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미국 생산은 꿈도 꾸지 마세요."
"당시엔 모토토라 홈페이지에서 제품구매할때 스마트폰 뒷패널 색상, 디자인을 커스텀 주문할수 있는 옵션이 있었죠. 이게 텍사스 생산라인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그때 알았어야 했습니다. 미국 텍사스 공장은 최종 조립공장이었지만 배터리, LCD, 마더보드 등은 모두 수입해 왔습니다."
모토로라의 더 큰 문제점은 제조인력을 수급하는 것이었다. 미 노동자들은 소매업, 서비스업 등에 대한 대체 노동수요가 많았다. 때문에 제조인력유지 및 수급이 어려웠다. 더욱이 모토로라가 필요한 건 스마트폰 조립 능력이 있는 노동자였다.
"수백개의 스마트폰 부품이 있었고, 그것들은 매우 작고 정밀했습니다. 밀리미터 단위의 레고였죠. 우리가 실수한 건 미국 노동자들은 그런 종류의 제조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노동자들의 교육이 필요했습니다."
오늘날 미국은 하이테크 공장 일자리나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육성을 필요로 하는 생산이 불가능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미국노동부가 발표한 통계에서 6~7월 제조업 일자리는 11000개 줄어들었다. 5~6월 제조업 일자리는 15000개가 줄어들었다. 여전히 미국 제조업 일자리는 실업율에서 큰 요인이다.
또다른 현실은 미국인들은 제조업 일자리에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2024년 카토 연구소의 조사는 대다수 미국인들이 현재 직업분야에서 제조업으로서의 이직을 거부한다는 점이다. 2025년 미 제조업 협회 경기전망 보고에서도 미국 제조업체들의 당면 최우선 과제는 우수한 제조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스마트폰을 조립할 수 있는 노동력이 풍부한 중국의 상황과는 딴판이다. 2024년 12월에 발표된 중국 총인구조사 데이터에서 2023년 중국 생산노동자 수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인구수는 약 1억 3백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지구상 어떤 경제산업 종사인력보다 많은 숫자이다. 중국 광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2016년 아이폰 생산능력은 1분당 350대였다. 그리고 이같은 생산능력은 대중국 무역전쟁이 심화됨에 따라 인도로 이전되고 있다.
10년전 모토로라의 Made In The USA 가 실패한 교훈은 오늘날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과 삼성을 상대로 한 관세정책이 어떤 효과를 낼 것인가를 전망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수많은 조립품으로 이루어진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될 때 부과될 관세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가. 중국산 전자제품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는 연장조치가 없는 한 8월 12일부터 발효될 것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인도로 생산기반이 옮겨간 스마트폰 역시도 8월 7일부터 25% 관세가 추가 부과될 것이다.
이건 의무교육이 탄탄히 갖춰진 문화에서 배출이 용이한 인력풀 들이라 사립과 공립이 양극화된 미국교육에선 쉽지않죠
미국 주류 국민들이 제조업에 취업할까요? 절대 안합니다. 그럼 이민자들이나 취업시키겠죠. 모든 단순 노동 산업이 다 그렇게 돌아가는데 이들의 변화 대응도는 아시아 노동자 관점애선 정말 놀라울 정도로 떨어집니다
테슬라가 미국산 수입할때 계속 마감문제 얘기나오다가 중국산으로 바꾸고 난 뒤로는 별 얘기 없는거 보면, 그게 맞는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