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무겁고 우울한 글을
매일 쓰는것이 죄송스러운 마음에
글을 올리지않아서 궁금해하시는 분들께서
쪽지로 물어봐주시고 걱정하시는것같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다소 글이 두서없을수 있으니 이해부탁드립니다.
중환자실 10일쯤후 다발성 뇌경색이 발생했고
주치의 면담에서
고혈압,당뇨가
진행된걸 모르고 넘어갔던것같다
신장기능 30%여서 투석할수도 있다
식물인간이다 한달밖에 못산다
이런 절망적인 말씀만 하셔서
사실 너무 힘든시간을 보내다가
기관절개했고
혈압은 약으로 잡히고 있다 했습니다
그러다가
4일전 일반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중환자실 20일만에 엉덩이 욕창이 생겼고
다행히 의사분이
1기이며 크기나 상태가 심하지않아
관리해주면 치료된다 하십니다
40년 경력인 간병사님께서도
마음 놓으라 하시네요
신랑은 현재 스투퍼 상태입니다.
아직 투석얘기는 없고
첫날 혈뇨가 조금 보였는데
2일째부터
소변색이 몰라보게 깨끗해졌어요
거품은 살짝 보입니다
간병사님께서 말씀하시기로
어제 의사가 보더니
통증반응이 조금더 올라온것같다는
말씀을 하셨다는데
제가 직접 듣지않는이상 흘려듣긴했어요
그래도
중환자실에서 모습과 다르게
입을 오물거리고 하품도하고..
첫날부터 통증반응 하는걸 보긴 했는데
그것보다 높아졌다는거 같습니다
어제 면회하면서
윗등,양어깨,목,건측 팔 에
힘을주고 움직이며 기지개를 두번이나
하더라구요
깨어나면 제가 본 저부분은
기능을 할거라 보는게 맞지않나 합니다
의사가 본것이 아니라
아직 잘 모르겠네요
일반실 2일째까지 가끔 눈을 떠도
그냥 뜨기만 하고 초점이나
이렇다 할건 보이지않았는데
3일째 되던 어제는
10초안쪽으로 얘가 나를 보는건가
싶을정도로 저를 응시하는듯했고
자기 나 보는거야? 나 누군지 알아? 했더니
처음으로 눈을 세네번 정도 꿈벅꿈벅
했어요 의도적인건지 이건 확인안되었어요
너무 급작스러워서 ..
그러다가 시선이 주변을향했고
이내 또 잠들어버렸습니다.
마비된 팔 안쪽 마사지를 해주니
손등의 신경이 맥박뛰듯 꿈틀대고
그것에 맞춰 엄지 ,검지가 까딱까딱 합니다.
이것에 뭐 엄청난 기대는 하지않지만
그래도 신경이 아예 죽은건 아닌건가
하는 마음도 생기긴합니다
아직 건측 다리의 움직임은 확인되지않았어요
3일..일주일..열흘..15일..20일이
지날때마다 제 바램의 높이는
점점 줄어들고있긴 합니다
제 신랑이 평생 못걸어도 저는 괜찮습니다
왼팔이라도 기능을하고
말을 못한다면 문자로라도
소통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과적인 안정만 찾으면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더 길어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제가 일단 재활까지 제가 간병하기로 했습니다.
후회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
그리고 정말 최악의 순간이 온다해도
저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베프인 쌍둥이 여동생에게 다짐을 했어요
나는 무슨일이 있어도
내가 겪는 이 고통 너가 느끼게 하지않을거다
나는 아무리 힘들어도 너를 두고
나쁜생각 할수없다..그러니 걱정마라 해줬습니다
고통스러운 긴 싸움이 되겠지만
두렵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후회하기 싫습니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클리앙 가족 여러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잘 버텨내겠습니다.
6주만에 손가락 까딱 하고, 반응 보인 다음에 살아 났어요.
우리나라 의사 선생님들 기똥찹니다.!
잘 믿고 따르시면 바로 회복 하실 껍니다. 힘내세요. 다시 건강해지실 껍니다.
문득 궁금했었고, 좋은 소식으로 글 올리시려니 생각하고 응원했습니다.
얼굴 한 번 뵌 적 없는 스치는 인연이겠지만 잠시 멈춰서 작성자님의 건강과 남편분의 쾌유를 진심으로 빌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닿아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부군께서 일상으로 돌아오셔서 같이 손잡고 산책하셨다는 글을 기다릴게요.
기운 잃지 마시고, 남편분과 좋은 날을 맞으셔야 하니 작성자님 건강도 잘 챙기세요.
부디 건강히 잘 버티시고..남편분도 점차 나아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마음껏 편하게 글 쓰시고 마음의 짐 털어내실 수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잘 매듭지어져서 이또한 나중에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는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십시오. 어떤분이신지는 모르지만 좋은 일이 있으시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힘들어도 잘 버티시면 좋은 날이 올 겁니다.
힘내셔요.
점점 빠르게 호전되시길 빕니다
하지만 스위치 켜지듯이 천천히 하나씩 나아 지실겁니다. 힘내십시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129187CLIEN
때로는 현실적인 정보도 중요하다고 봐서 2년전에 저가 추천했던 책입니다. 의사랑 마주할때나 환자가 어떤 마음가짐을 준비해야 하는지 부분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힘드시겠지만 마음 단단히 먹으시기 바랍니다.
정말 욕창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눈에 보이는것만이 욕창의 전부는 아닙니다.. 속은 이미 썩어서 곪습니다..
믿을사람은 본인 말고는 없습니다..
주변에서 걱정하지 마시라고요?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으면 오로시 본인이 감당해야 합니다.
주변분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더라도.. 철저하게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합니다.
처음에야 정말 굳은 다짐을 하지만 시간이 1년 2년만 지나면 상황이 녹녹치 않다는게 느껴지실겁니다.
언제 끝날지 그리고 좋아질지 안좋아질지 모를 긴 통로가 모든 가족과 본인을 힘들게 할것입니다.
그리고 스투퍼 상태라도 머리 고정후 휠체어 꼭 태워야 합니다.(제가 경험자로써 이부분이 가장 후회되는 부분입니다)
남편분이 듣고 있을수 있습니다. 좋은말 감사하단말 꼭 해주시고.
쾌유를 빌겠습니다.
어머니가 기도삽관하고 중환자실에 의식 없이 계실때 내 옆에서 숨만쉬고 살아주실 간절히 바랬었던적이 있었습니다
부디 쾌차하시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위로드립니다.
반쪽마비가 좀 있지만 걸을 수는 있는 단계인데 사모님이 늘 중환자실에 있을 때에 비하면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하시네요.
신랑님도 꼭 회복하시길 빌겠습니다.
희망 놓지 마시고 힘내세요!!
좋은 일 생길 거에요,,
힘내세요....
어떤 소식이든
짬태찡님의 하소연이든 여기다 올려주세요.
우리 그런 글 읽으려고 여기 모여 있는 거에요.
남편 분의 쾌차를 기원하겠습니다.
마음 느긋하게 가지시고 시간에 몸을 맡게셨으면 좋겟습니다 일면도 없지만 님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뒤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남편분도 회복 되실겁니다. 기대와 희망을 놓지 마세요!!! 응원하겠습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지치지 마시고 응원 합니다..
저는 40대 중반에 쓰러져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이 소생 가능성 10%도 안 된다고 수술실로 안 보내려는 걸
수술실에서 교수님이 보내라고 하셔서 실려간 덕분에 다시 살아나
지금(63)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겨내세요!!
좋은일 있을 거에요..
꼭 완쾌 되실것이라 기대합니다.
처음으로 눈을 세네번 정도 꿈벅꿈벅
했어요 의도적인건지 이건 확인안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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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의식이 돌아오신것 같은데요?!!
꼭 완쾌되실겁니다!!!
꼭 쾌차하시고 우리 모두 미리미리 관리합시다
연단위 싸움 맞습니다. 그리고 회복이 계단식 이에요.
어느날 팍 좋아지고 지리하게 오랫동안 그대로이다가 확 좋아집니다. 힘내세요
아주 가까운 지인이 피부과 의사이신데 오래전 그분께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
지인과 같은 건물에서 병원하던 한의사가 남편분과 비슷하게 뇌출혈로 의식을 잃으셨고, 수술은 못하고 시간이 지나 회복되기만 기다릴수 밖에 없는 상태였습니다. 지인도 전공분야는 아니지만 의사라서 관심있게 지켜봤다고 합니다.
예상보다 훨씬 오랫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합니다.(오래전 들은 얘기라 정확하지 않지만, 제 기억으로는 6개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환자가 깨어났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 없었다고 합니다. 의사가 보기에도 인간의 회복력은 신비롭다고 했었고, 저도 인상깊게 들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꼭 좋은 일 있으실 겁니다. 하루빨리 그날이 오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오히려 모두들 관심을 갖고 걱정하실 것입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 _ _)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어머니의 간병으로 많이 좋아지셨어요
비록 한쪽은 마비로 돌아오지 않았지만 혼자 거동 하실 수 있을만큼 좋아 졌습니다.
어머니 아니었으면 못걸었을꺼에요.
힘내세요~ 남편분께서 혼자 걸을실 수 있는 날이
올꺼라 믿어요~
하나는 알것 같습니다
남편분을 매우 사랑하시고
남편분도 매우 사랑해주셨다는 것을요
앞으로 길고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시겠지만
다 듣고 계실테니 많이 얘기하시고 말해주세요
제가 그렇게 육체에 갇혀 있는데 그런 말을 듣는다면
대답을 하고싶어서라도 깨어날거 같습니다
담대한 의지와 믿음을 꼭 주시기를.
환우분과 보호자님께 용기와 희망을 달라고
기도 합니다.
그마음이 어떠 한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기도 드립니다.
먼저 희망적인 조언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이자, 후회되는 경험 말씀드릴게요.
뇌출혈 초기 치료 중에 투약하는
약물 등에 의해 신장 기능이 상실되면
주3회 투석도 진행할 수 있으며,
기관절개를 하면 병원에서 석션할 수
있는 간병인을 구하라고 하는데
지금와서 후회되는게 병원 눈치 보느라
석션을 간병인 보고 하라고 대놓고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하는 의사에게
항의도 못해보고 석션 실력도 알 수 없고
돈만 밝히는 간병인을 구해서 결국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보내드렸다는 것입니다.
직접 간병하신다면 석션 등의 의료행위를
간호사가 하라고 강력히 요구하시고
귀는 열려있다고 하니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희망적인 이야기가 많이 필요하신 건 아는데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도 귀 담아 들으셔서
후회없는 간병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드립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조금만 더 힘내주셔요
꼭 일어나실거에요!
글에 마음 다짐이 잘 묻어나서 멋지시네요
빠른 회복 기원 합니다 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