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의 폭우가 끝나자 미친 폭염..그리고 또 다시 호우 예보..
해마다 날씨가 점점 감잡기가 어려워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에어컨도 있고 한 세상이니..
지금 40대 이상, 국민학교 졸업한 세대만 되어도 어린 시절 에어컨 거의 없던 시절을 겪었던지라..
군 시절에도 에어컨은 없었고 당시 가정에도 에어컨이 지금처럼 많이 있지는 않았는데 전역후에 다시 수능공부하니까 부모님이 에어컨 달아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것도 벌써 20년도 훌쩍 지난 일입니다.
진짜 지금의 4050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기술 쪽에서는 진짜 변화의 격동기를 진짜 많이 겪기는 했네요
어린 시절 전두환이 집권하던 시대에 서울 올림픽을 지나서, 컴퓨터와 삐삐에 이어 스마트폰까지..
어린 시절에 상상으로도 별로 못했던 것들이 참 많아졌네요.
국민학교 시절 채변봉투도 기억나고..
미국 월드컵을 학교에서 보면서 최인영 키퍼 욕하던 친구들도 기억나고..
클린스만의 터닝 슛도 기억납니다. 홍명보 감독의 슛도 기억나고..
엊그제 같은데 벌써 어느 세월에 시간이 이렇게 흐른건지...
희귀병으로 인해 계속 고생중인데 그냥 삶에 지쳐서인지 더욱 옛 추억에 빠지게 됩니다.
더 불편했던 시절인데, 지금 너무 힘들어서인지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는..
우리 때는 열대야에 난닝구만 입고 동네 골목에 나갔지만, 지금 내 아이들에겐 하루종일 에어컨 틀어져 있는 집에서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다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열심히 살았다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