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웹툰은 못 봤고, 애니메이션은 1/3 정도 본 상황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재밌어서 기대치가 높았는데, 영화판은 또 나름대로 다른 매력이 있네요. 물론 큰 흐름은 동일합니다만 실사화했을 때 너무 유치하거나 어색할만한 부분은 적당히 잘 각색했습니다. 자잘하게 다르거나 추가된 장면/설정이 꽤 많더군요. 상당히 고심한 흔적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개그 타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영화관이 빵빵 터지네요. 원작의 유머는 물론이고 새로 추가된 개그도 정말 웃깁니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신나게 웃은듯 싶습니다.
저 포스터에 나온 주연 5인방의 캐릭터성이나 비중 분배도 잘 되어 있고, 애용이도 의외로 연기력이 되더군요. 다들 연기를 잘해서 자칫 어색할만한 설정임에도 무리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후반부~클라이맥스가 약간 힘이 빠지고 다소 뻔하게 흘러가긴 합니다만 본 작품의 설정을 고려하면 어쩔수 없지 않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괜찮은 결말이라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애용이가 확실히 더 웃기고, 정환과 수아의 묘사가 매력적이어서 애니메이션 감상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만 영화가 12세임에도 되레 애니는 15세일 정도로 폭력 수위는 높은 편입니다.
별점은 ★★★★
* 한줄요약 : 실사화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