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꼴보기 싫어서 안 보는데 이소영의원 1시간 넘는 인터뷰가 있길래 냉큼 봤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럴 땐 참 좋아요. 삼프로tv는 검색해본지도 몇년은 된거 같은데 흘러흘러 거기까지 가게 되니 ㅎㅎ
진보/보수 가리지 않고 일단 대부분의 채널에서는 세제개편안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네요. 보수쪽은 뭐 거의 성토 수준이고 매불쇼, 박시동, 김용남 등 진보쪽도 대부분 부정적입니다. 제가 못 찾은 건지 모르겠지만 이작가나 총수쪽은 아직 영상이 안 올라온 것 같구요.
어쨌든 이소영의원으로 돌아가면, 평소에는 별로 관심은 없었던 분인데 확실한 의지와 신념이 있으시네요. 그게 옳건 아니건 결국 정치란 신념의 대결인데 신념조차 없는 쭉정이들이 많죠.
좀 안쓰러운 건, 민주당 내에서는 이소영의원의 의견이 묵살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소영의원은 기존 윤정부의 늘공들 쪽으로 문제를 돌리고 이재명정부나 민주당에 대해서는 최대한 압박이나 비난을 피하려는 모습입니다. 사실이야 어쨌든 내부총질이라면 지긋지긋한데 태도만으로도 참..당연한 건데도 칭찬을 하게 되네요.
하필이면 대통령휴가기간이라 이 소요가 며칠 더 지속될 것 같은데, 몇달간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한 사람보고 휴가때려치우고 올라오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하겠지만 정책신뢰성에 대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박시동, 이광수 대표는 한주 전부터 진성준 의원 주장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주식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재명 정부의 방향과도 다르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관세협상 시즌에 세제개편안으로 밀어붙인건 최악 중에 최악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본 재미있는 설문이 기억나는데, 100만원을 주는 대신 니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1억을 주겠다. 받겠는가? 라는 질문에 안 받는다는 사람 비율이 꽤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장 서민경제가 아사 직전인데 만원이든 100만원이든 일단 받아야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하긴 합니다..
특히 배당소득세와 대주주 양도소득세가 같아야 한다는 연구 알려주시는데 훌륭하시더군요.
노동의 가치와 자본의 가치 중에서 노동의 가치가 더 중요한 것 아니냐? 그렇다면 왜 근로소득세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해야하느냐?
어떻게 보면 참 곤란할 수 있는 질문인데 배당과 양도는 치환가능하기 때문에 같아야한다..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지만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얘기였습니다.
쌍팔년도 사고를 가지고 있는 노욕에 찌든 중진 정치인과 뒤에서 내부 총질하는 수박계와 능력도
없으면서 계파 파벌 정치 등에 업고 기생하는 무능력한 정치인들이 존재하는거 같아요.
수박계와 쌍팔년도 사고로 시대 변화 못따라가는 노욕에 찌든 정치인들은 물갈이 하고
개혁적이고 스마트한 인물들로 물갈이 해야 된다 생각됩니다
언제 자기이익을 우선으로 돌변할 수 있기에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