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회의를 하거나 의정 질의 답변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노동 분야에 대해 해박하고 전문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답다는 반응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보여요. 의원들이나 기자들이 질문할 때 보면 전직 기관사 노동자 출신이라는 점을 인식해서인지 좀 한 수 깔고 질문을 던지는 듯한 모습을 보게 되더라구요. 당신이 뭘 알어 이런 식인거죠.
그런 모습을 보니까 제 주변에 계신 민주노총 산하 노동조합 관계자분이 굉장히 씁쓸해하시더군요.
민주노총의 규모를 감안하면 민주노총 위원장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토론과 논쟁, 실천을 거치며 스스로의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이죠. 우리나라 노조 위원장, 상급단체 위원장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지역별 회사별 공장별 지회장, 지부장까지 따지면 더 어머어마하죠. 가장 아래부터 시작해 민주노총 위원장이 된 사람이에요. 노동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학자 못지 않죠.
그런 사람을 한 수 아래로 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에 대해 제가 아는 노조분도 저도 정말 씁쓸합니다.
김영훈 장관만이 아닙니다. 지금이야 많이 없어졌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중고등학교 안나왔다고 얼마나 무시하는 댓글 많이 달렸었나요? 우리 사회가 가진 학벌에 대한 맹종, 사회적 경험과 경력을 통한 전문성의 획득에 대한 불신이 참 큰 문제입니다.
대학 다닐때 농대 학생회장때 집회 발언같은 거 할때 말빨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카리스마도 꽤 있었구요.
근데 청문회나 법사위에서 발언하는거 보면서 그때의 그런 모습이 아니라 전문적인 부분에서도 꽤 많은 훈련이 되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서울대 나와서, 뭐해서 이사람은 잘할꺼야. ㅋ
이번에 석열이 보면서, 그주변 인물들 보면서 우리 국민들도 그런 고정관념이 엄청난 허상임을 알고,
제대로 깨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깨달은 이후로 저 윗자리에는 일반인보다 나은 사람이 그닥 많지 않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산업현장에서 횡포는 상상 이상 입니다. 이런 자가 노동부 장관이 되었으니 ...
월급쟁이 기레기들이 쯪.
결국 할일잘하는사람이 국민에겐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의 어디 노동조합장이 회사의 회장대우를 받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왜 문제냐고 하면 더 할말 없음. 실제 님도 직장생활 해보시면 알 수 있을거예요~
(사측은 어쩌고 하면서 물타기 하는것도 반박 안받음요. 서로 상계 안됨)
이런 사람들은 조합이 회사와 동등한 파워로 테이블에 앉아 단협, 임금을 다룬다고 생각하고, 전임자나 타임오프를 놀러다닌다고 이야기 하죠.
그 결과로 급여가 오르고 노동자로서 보호를 받지만 그건 당연한 거고, 파업이라도 할라치면 절대 호응하는 법은 없고요.
현실은 회사가 손 안들어주면 조합은 수당 10원 한 장 인상 못하는 주제에.
아참, 자기 회사 조합 임원들이 썩어서 주말에 놀면서 수당 챙겨가는 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 해 보신 적은 있나요?
노동조합이 뭔지는 알고 얘기하는거죠?
그리고 또 언제 저런 인터뷰이가 나오나 했는데 바로 등장하시는 한인섭교수님.. 설겆이하면서 듣는데 눈물이 막 쏟아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