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포기합니다.
그냥 예금과 부동산에 넣을랍니다.
사람의 성향차이겠지만 저는 주식으로 일확천금 얻는 것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냥 소소하게 물가상승률보다 더 높은 수익만 거둬도 만족입니다. 헌데 지금은 대부분의 현금성 자산을 국장에 넣을바에는 손해를 보더라도 예금에 넣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국장의 가장 큰 문제는 투명하지 않다는 겁니다. 회사가 성장해도 주식이 내릴 수 있다는거. 이게 무슨 개똥같은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극히 기본적인 상식선에서, 회사가 성장하면 주가도 오르니 내가 거기에 투자해서 배당이든 주식차익이든 얻는게 금융자본시장의 기본적인 원리 아닌가요. 근데 이게 국장에선 안 먹히죠. 뭐 이유에 대한 건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겁니다.
제가 개정안을 통해서 기대한 건
1. 현재 주가상승을 억제하는 요소를 완화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시장으로 자본이 움직인다
2.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부동산에 편중되던 자본이 재배치된다
3. 부동산에 묶여있던 자본이 풀리면서 경기가 좋아진다
이런 순서입니다. 애초에 이재명 대통령이 생각하던 바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되려면 오너가 같은 주식시장을 좌우하는 거대세력에게도 혜택이 주어져야 합니다. 근데 지금 개정안이 오너가 입장에서 구미가 당길만 한가요? 택도 없습니다.
이재용회장이 배당금 약 3000억정도 받았다고 합니다. 1500억 세금 내고 1500억 받았다 칩시다.
분리과세로 세금 줄어서 1000억 냈다 칩시다. 500억 이득이네요. 오우 분리과세 개꿀이라서 배당 늘려서 배당금 5000억받았습니다. 세금 떼고 3000억 벌었습니다. 개정 전에 비해서 1500억 더 이득봤네요.
개인자산 10조가 넘고 오너가 재산 30조가 넘는데 1500억 더 벌겠다고 1500억의 수십배가 될 배당금을 늘리겠습니까? 배당 안 늘리고 몇 조를 회삿돈으로 묵혀두면 할 수 있는 일, 벌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많은데.
주가 올리려고 하겠습니까? 세금만 늘어날 뿐인데.
오너같이 극단적인 예를 빼고 접근해보더라도, 국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 안 된 상황에서 전문직 등 고소득자가 국내주식에 왜 투자합니까. 부동산 사면 더 확실하게 이득인데. 주식을 할 거면 미장에 투자하죠. 거기는 그래도 투명한 편이니까.
결국 요 몇 달간 타오르던 불씨는 꺼집니다. 지속적인 주가상승에 대한 동력을 발로 걷어차는 거에요.
부자에 대한 혐오가 지나쳐서 내가 굶더라도 저 자식 돈 더 버는 꼴은 못 보겠다는 멍청한 짓거리입니다.
대한민국의 자본 대부분이 부동산에 쏠려있어 대한민국 경제가 죽게 생겼는데 그 물꼬를 트려고 하는 대통령, 역사에 몇 없을 지지상황에서 이런 멍청한 짓을 하니 민주당이 욕을 먹는 겁니다.
나라의 체질개선을 할 절호의 기회를 날려 처먹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겁니다.
결국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이 빠져나가면.. 망하는 거에요. 지금 중국이 내부적으로 망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기도 하구요.
다같이 끌어내릴 생각만 하고 뭐만 하면 부자감세 부자감세
부동산을 제외하면 부자로 가는 대부분의 통로는 종소세로 인해 막혀있어요. 50%씩 떼는데 어떻게 부자가 됩니까. 그걸 체질적으로 바꿔보려고 한 게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실천이었는데 첫단추부터 잘못 꿰는게 아니라 아예 단추를 떼버리네요.
/Vollago
미장도 만만하진 않지만 국장처럼 장난질이 횡행하진 않죠.
현재 공직사회 예산이 이런 식이죠. 유보금을 거의 인정하지 않는.
그 결과 나타나는게 보도블럭교체같은 거구요.
R&D 예산이나 이런 문제도 있고 쉽지만은 않을 거 같습니다..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 상태로 코스피 5000은 어려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