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상에 나오는 고오급 아파트들이
오토바이 금지를 시키는 이유는 뭐 이해합니다.
근데...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보려면 나름의 지불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배달은 받고 싶고 단지 내에 오토바이는 위험해서 금지시킨다면
직접 음식을 받아오던지 아니면 관리비 증가 시켜서
단지 내 배달 일꾼을 고용을 하면 될 일인거 같은데 말이죠.
솔직히 어플 회사들이 비용을 더 매긴다고는 하는데
어플 회사들이 비용 더 매기면
그 동네 사람들 비싸다고 쌩난리 칠 것은 뻔한 그림이지 않나 싶네요.
택배로 신축 단지가 문제가 되었던 것도
혜택은 혜택대로 받으면서
거주비용 늘어나는게 싫어서 "쌈"이 일어난 것처럼 말이죠.
저 기사는 배달앱 운영사에서 제대로 추가 배달비를 징수하라고 지적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기사처럼, 배달 오토바이를 최단거리까지 몰고 들어가는 습관을 비판하고자 합니다.
『킥보드는 붙잡고 전기자전거는 냅두고...황당 '홍대 레드거리'』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9248
"스로틀 방식의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배달을 하는 이모(34)씨는 “해당 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픽업을 할 땐 그럼 근처에서 세워두고 걸어가야 하냐”
배달비 올려 받아도 그걸 들고 이동하라고 하면 안하는게 나을수도 있고...
추가 배달비라는건 그나마 그거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니냔 거지 최선은 아닙니다.
그리고 원칙은 불법이 아닌 한 그걸 문제제기한 쪽에서 답을 내놓는게 우선이죠.
즉 아파트 사람들이 먼저 배달비를 인상해 줄게 내지는 단지내 이동할수 있는 걸 투자한후 얘기를 해야죠.
난 배달는 집앞에서 받고 싶고 배달이 집앞으로 올때 문제점은 니들알아서 해결해...
그걸 여러개 배달앱들이 개별 아파트 상대로 협상을 하는것도 사실 말이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아마 배달비 올린다는 소리나오면 안된다고 할 확률이 높은거 같네요.
무게, 부피, 거리, 시간, 난이도 등이 늘어나면 운임료 상승은 당연합니다.
거기 사는 사람들이 유독 프라이버시를 더 중시한다거나
소음에 민감하다거나 하는 것은 절대 아닐겁니다.
'졸부' 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항상 배달기사 입장이 우선 되어야 하는게 이상 합니다
그들이 약자로 생각 하는 경우 인데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건 어쩔수 없다 생각드는 것 같이 느껴 집니다
매일 저녁, 심야 시간에 엄청 큰 소리를 내는 배달 오토바이 소리 듣기 싫어
권한 있으면 최소한 11시 이후은 배달 금지 시키고 싶네요
시동도 안끄고 붕붕 거리는 소리 계속 들어야 합니다
심야에 배달 시킨 인간도 같이 욕하게 되더군요
간단하게는 단지 내에서 걸으면서 하는 배달 시스템을 구축해서 사람을 고용해서 관리비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있지요. 이러면 그 누구도 불만을 토로하지 않아요. 근데 그런 방법을 취하지 않고 남들과 똑같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더 나은 혜택을 보려고 하니까 뭐라고 하는 겁니다.
물론 서비스 앱 차원에서 비용을 증가 시킬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될까요? 그리고 그 단지만을 위해서 앱 시스템 규칙을 바꾸는 것을 업체쪽에서 할 수 있을까도 생각해봐야 됩니다. 비용은 비용대로 들지만 경쟁 회사에서 주문을 빼앗길 수 있는 짓을 과연 할까요? 배달 라이더의 거부가 힘든건 이미 언더테크님이 설명해주셨으니 넘어갈께요.
이 문제는 단순히 약자편에만 서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자신들이 사는 단지가 특별하고 특별한 혜택을 원한다면 그만한 비용을 지불하고 걸맞는 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하면 될 일이라는 겁니다. 근데 그에 대한 지불이나 행동을 하지 않고 똑같은 비용으로 더 나은 혜택을 보고 있으니까 문제라는 것이지요. 그 책임을 남한테 떠넘기면서 말이죠.
이런 시점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커피집의 사례로 비유하자면, 스타벅스에 상응하는 초 인기 커피 체인점에 근무하는 점원이, 근처 회사에서 단체로 와서 아주 복잡한 커피 옵션 주문을 넣어 일을 어렵게 만드는 손님들이 매일 찾아와서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쯤 되겠네요. 점원들이 그 회사 사람들이 와서 주문하는 복잡한 커피 옵션 주문을 만들어주려면 다른 손님들이 오래 기다려서 곤란해져서 언론에 이야기를 하는 꼴입니다.
이 때 해결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해당 회사 이름을 언론에 공개해서 직원들이 아주 복잡한 커피 옵션 주문이 야기하는 문제를 자각하고 옵션 없는 커피를 주문하도록 만든다.
2) 커피 체인점이 그동안 무료이던 옵션을 유료화해서 사람들이 옵션 주문을 덜 하고, 근로 조건이 합리적이 되도록 만든다.
저는 1)번 방법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사가 2)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릇된 메시지를 회사에 전달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한국 배달앱 같은 플랫폼 사업 행태에 부정적입니다. 플랫폼을 유지(?)하기 위해 뛰어주는 배달 기사들을 "우리 법을 따르기 싫으면 말고"라는 식으로 쓰다가 버리거든요. 위의 문제도 정상적인 회사(허울좋은 플랫폼 말고)라면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어서 근로 형태를 조정해주고, 까다로운 고객사에는 인원을 더 투입한다던가 하는 조치를 취할겁니다. 그런데 위 기사의 플랫폼은 싫으면 나가고 라는 태도가 틀렸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런 기사는 문제의 근본이 플랫폼에 있다는 사실이 부유층에 대한 적개심으로 슬쩍 유도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