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붐 끝나간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2667121
미국 셰일업계에서 10년간의 ‘셰일 붐’이 끝나간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위축될 조짐을 보이는 데다, 고율 관세로 시추 장비 등 가격이 오르자 셰일업체들이 원유·가스 생산을 줄일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드릴, 베이비, 드릴’(뚫어라, 계속 뚫어라)을 외치며 화석연료 부흥을 공언했지만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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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더해 관세로 인한 비용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산업컨설팅업체 케이프트라이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6500달러(약 890만원)였던 중국산 시추 장비 부품 가격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등의 영향으로 현재 1만5000달러(약 2050만원)를 넘어섰다. 시추 활동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유전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가동 중인 미국 내 시추 장치는 553개로 전주 대비 10개, 1년 전보다 26개 감소했다. 텍사스주의 시추 장비 가동 대수는 코로나19 직후 수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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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장관은 “유가 등락은 일시적인 시장 심리의 반영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NYT는 “업계 다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외교정책을 이번 위기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셰일업체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스의 스콧 셰필드 전 사장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까지 떨어지면 하루 최대 30만 배럴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세일을 파괴할 때 수압으로 하는데 물의 부족도 채굴을 어렵게 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