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16일 충청북도에서 보기 드믄 장면이 등장했다. 육군과 공군, 경찰이 뒤섞인 팀이 총을 들고 어딘가 뛰어갔다. 그리곤 건물에 진합한 뒤 격실을 수색했다. 기동사격도 했다.
공군 제17 전투비행단과 육군 제37 보병사단, 국군 제337 방첩부대, 충북경찰특공대 30여명의 통합 대테러 훈련이었다. 이들은 육군·경찰·민간전문가로 꾸려진 전술 교관단의 지원 아래 근접전투(CQB)·다중테러대응전술(MACTAC) 훈련을 강도 높게 진행했다.
CQB는 요즘 1인칭 슈팅 게임(FPS)을 통해 많이들 아는 개념이다. 그런데 MACTAC은 좀 낯설다. MACTAC 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술이다. 쇼핑몰과 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서 테러 사건이 일어나면 군과 경찰, 소속 제대를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작전팀의 최소 단위인 4명이 만들어지면 바로 대응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대테러 특공대가 현장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다 보면 인명 피해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4명이어야만 사주경계 다이아몬드 대형을 이룰 수 있다. MACTAC의 전제 조건은 경찰이나 군이 자주 공동 훈련을 벌여 합동 전술을 익히며, 통신도 잘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군경이 함께 MACTAC을 익힌 것이다.
특공대 오기 전 테러 진압한다…육군·공군·경찰 '원팀' 이 전술[밀리터리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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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저런다는건 들어보긴 했는데... 미국 경찰 영상보면... 얘네들도 다수가 그냥 둘러싸서는 (경찰 무장만 보면 한국 군대급 인데도) SWAT 올때까지 기다리더라구요.
물론 총기 난사 상황까지는 아니라서, 상황 자체는 다르긴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미국 MACTAC 훈련은, 정예팀이 아닌 총 쏠 줄 아는 사람으로 급조한 팀이라서... 현장에 가장 빨리 도착한 2명의 경찰들, 그리고 인근에 지나가던 교통 경찰 1명, 근처에 볼일 보러 왔던 미국 군인 1명. 뭐 이런 인원만 모이면 바로 신속하게 들어가서 제압한다는 개념인데요.
이게 가능하려면, 한국은 MACTAC 훈련 이전에 경찰의 총기를 리볼버에서 글록 같은걸로 바꾸고 훈련 시키는게 더 효율적인거 아닌가 싶어요.
요번 사제 총기 사건 보면... 일단 한국 경찰 자체가 아무래도 총기 사고가 드물다보니 총기 사고 관련해서는 훈련 같은것도 안되어 있다 볼 수 있는거 같구요.
경찰특공대 출동도 엄청 늦었고..
한국이니, 총기 관련이면 자동으로 인근 군부대와 경찰특공대쪽으로 접수되어야 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가장 먼저 도착하는게 일선의 경찰들인데, 위의 기사의 부대들만 보더라도 자기들끼리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인원 자체도 결코 한두명으로 도착할일이 없는 사람들이라서 말입니다.
경찰특공대가 우연히 2~3명만 있는 경우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지원온게 총 들고 온 군인 1~2명인 상황...?
(예비군이야 한국에는 널렸지만, 총이 없다는게 문제죠)
그런 경우가 가능할려나요.
그냥 늘상 하던 합동전술 훈련이라 봐야 되지 않나...
그리고 무엇보다 위의 기사에 보이던 저런 인원들이 요번 사제 총기 사고 현장에 도착을 해야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에 총기 사고가 극히 드물긴 하지만, 정말로 총기 난사를 할 수 있는 그러한 경우가 생긴다면, 일선의 한국 경찰이 제 시간에 해결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출동을 해도 화력이 안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