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심의 경제는 더 이상 지금과 같은 위세는 떨치지 못하는 형태로 차츰 나아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뢰를 잃었고, 당장은 트럼프의 압박에 EU가 굴복하는 모양새지만,
그들도 각자의 입장과 미래를 모색해야 하는데, 마냥 미국에 모든 것을 내주고 당하고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을 주도 할 수 있는 곳은 몇 곳 없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은 틀을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것입니다.
당장은 큰 변화가 아니라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차츰, 차츰 변화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는 것은
그것을 주도 하는 곳들이 어떤 곳인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 메르코수르는 남미 최대 경제 공동체 입니다.
이곳은 풍부한 물자와 인구가 있지만, 부족한 것들도 찾아 보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경제 발전의 잠재력으로 놓고 보면 상당하며, 이것을 뒷받침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여기에 유럽 EFTA와의 통합을 가속화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메르코수르와 EU간의 FTA(작년 체결)에 대한 뉴스가 나왔지만 국내에서는 별반 큰 반향이 없었습니다.
메르코수르는 캐나다와도 FTA협상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캐나다와 메르코수르는 주고 받으면서 상생할 수 있는 건덕지가 많습니다.
많은데, 잘 못 하고 있었던 것이고, 그것을 끌고 갈 의지 또한 부족했습니다.
이는 캐나다, 호주, EU가 엇비슷한 모습이었지만, 이제 점차 필요에 의한 의지라고나 할까요.
그런 것들이 서로의 절실함에 비례해 생겨나면서,
서로의 협력의 정도를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모양새입니다.
그럼 왜 당장은 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인가.
이는 메르코수르을 이루고 있는 나라들의 산업 구조 및 형편이 빠른 시너지를 내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확충 사업, 일부 혼란스러운 국가의 사회 통합,
브라질의 광물과 석유,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식량과 리튬 등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역할을
차음 강화해 가는 과정도 필요하며, 이는 메르코수르 단독이 아니라
함께 하는 국가가 필요한데, 아시아 국가들의 언급 되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과 중국의 협력 관계는 깊습니다만, 더 깊어질 수 있고,
한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상호 경제 협력도 한층 더 강화 될 수 있습니다.
당장은 대놓고 미국과 척을 지는 방향을 설정하고 가긴 어렵겠지만
물 밑에서 서로의 필요성에 의해 협력을 차츰 강화 해 나가면
그 자체로 미국 의존도를 일부 낮추는 상황으로 갈 수 있습니다.
시간을 들인다는 것은 각국의 처한 경제 부흥의 여러 요소들이 맞물려,
성장이 다른 성장과 만나 시너지를 내어야 하는 물리적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이를 끌고 가며 가속화 하지 않으면 어느샌가 흐지부지 될 수 있으므로,
의지를 갖고 주도 하는 이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브라질이 그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그것을 EU와 캐나다가 같이 하기로 하면서 추진 동력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을 떠날 수 없지만, 조금은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메르코수르가 현재 보이는 광폭 행보는 주목 할 만 합니다.
예컨데 한국, 싱가포포르, 인도, 중동 과의 상호 보완적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게 되면,
그 과정 하나하나는 시간을 두고 이뤄지겠지만, 어느새 그런 협력 강화가
어떤 현상으로 드러나게 될 즈음이면, 어느새 미국 중심에서 약간은 틈이 벌어져 있는
그런 세상으로...
미국 중심이 아니게 된다는 말이 아니라 중심으로 끌어 들이는 힘은 약화 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이는 잠재력이 있는 나라들이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며 나아갔을 때의 기대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대가 제대로 성과를 드러나게 되었을 때를 가정하나,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 것이니
어떻게 진행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1950년대부터 지난 70여년은 굴러온 시스템, 세계가 팔고 미국이 사주고 대신 달러패권 유지하는, 의 틀에서 벗어날려고 한다면 응당 미국도 치러야 할 대가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계속해서 자유주의 패권을
유지할 것이라는 희망에 찬
전망을 내놓지만, 언제나 미
세한 균열이 거대한 붕괴를
초래하는 법입니다.
글에서 지적해 주신 대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어떤
움직임을 미국이 가속화시
킬 거라고 전망에 동의합
니다.
그 후의 모습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