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시사인>
최재해 감사원장의 임기가 3개월 정도 남은 것으로 압니다. 이미 대통령실에서 장관 국민 추천을 받았지만 뒤늦게 차기 감사원장으로 하승수 변호사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 추천합니다.
하 변호사는 서울대를 나와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둘 다 자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참여연대 시민활동가와 교수로 활동하다 몇 년 전부터 시골로 내려와 농민들을 위한 소송 지원업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녹색당 활동을 오랫동안 해온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렇게 사실만 나열하면 하 변호사가 세상 물욕 없는 상당히 괜찮은 시민사회활동가다 변호사다 정도로만 인식할 수 있지만, 그는 우리나라 정보공개 제도의 기본틀을 만들고, 정부와 지자체 예산 감시의 전형을 보여준 대표적인 정부와 지자체 감사의 최고 전문가입니다. 최근 하 변호사가 한 검찰 특수활동비 및 업무추진비 정보공개 청구와 분석 후 비판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우리나라에서 정말 몇 안되는 정부회계 분석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변호사로서 행정 관련 법률 지식 역시 탁월합니다.
사실 몇 해 전에 하 변호사가 진행하는 예산감시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는 정보공개에 대한 강의도 들었구요. 그때 우리나라에 이 정도 전문가가 있다니 하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 변호사 앞에서는 정부 어떤 부서든 지자체든 탈탈 털리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정부나 지자체가 예산집행내역을 감추거나 수정해도 다른 자료를 통해 바로 알아내곤 하더라구요. 단순히 변호사, 공인회계사기 때문에 가능한 게 아니라 본인의 열정과 다년 간의 경험이 축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배울 게 많은 사람이고 정말 전문가입니다.
이런 사람이 감사원장이 된다면 감사업무가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 전문성으로 완전히 정부를 장악했듯이 감사 전문성으로 감사원을 완전히 장악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청렴, 투명성을 확실히 올릴 것이라 믿습니다.
아울러 말수도 많지 않고 빈말도 하지 않으며 굉장히 차분하면서 논리정연한 사람이고 몇 해 동안 지켜본 바로는 물욕도 권력욕도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올바르게 살겠다는 결기야 충만하지만. 이런 사람이야말로 이재명 정부에 정말 도움이 되는 사람이 아닐까요.
[나무위키 설명]
서울대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로 일하다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참여연대 첫 상근변호사·협동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며 소액주주운동, 조세개혁운동, 정보공개운동, 예산감시운동 등을 이끌었다. 제주대 법대 교수로 4년간 일하고,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을 지냈다. 이후 녹색당 창당에 참여했고,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가 정치개혁연합 에 참여했다. 현재 녹색당 평당원으로 있으면서 시민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공공기관을 감시하는 활동으로 유명하다.
뉴스타파 전문위원도 역임했다.
검찰 특수활동비 및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의혹을 제기하는 등 검찰과 같은 수사기관의 부패를 파해치는 활동으로 유명하며, 2024년 10월 21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여 검찰 특별활동비는 전액 삭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위원이 김정숙 여사 옷값 문제에 대해 물었을 때에도 "역대 어느 대통령이든 간에 기록이 남아있는 것들은 세금 사용과 관련해서는 다 공개되고 검증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 외에도 '세금도둑 잡아라'의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광주형 일자리 협약서를 공개하라는 행정소송에 참여하는 등 여야를 막론한 다양한 정치세력들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