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0 KST - 톰슨로이터 - 미국 유니언 퍼시픽 철도회사가 노퍽 서던(Norfolk Southern Railway)를 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보유 선로 약 4만2천 킬로미터의 전세계 최고 규모의 철도회사 유니언 퍼시픽이 보유선로 3만4천 킬로미터인 3위 회사까지 인수해 독보적인 철도회사로 등극할 전망입니다.
유니언 퍼시픽과 노퍽 서던의 합병으로 유니언 퍼시픽은 이제 2위 규모였던 BNSF - 벌링턴 노던 산타페 철도를 단숨에 제압하고 미국 동-서 철도망을 아우르는 철도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유니언 퍼시픽과 노퍽 서던의 합병은 미 정부 규제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앞두고 있지만 만약 합병이 승인된다면 이는 철도 기간망 사업자 간 인수합병 규모중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미국 서부 철도망 3분의 2를 보유하고 있는 유니언 퍼시픽과 동부 22개 주의 핵심 철도망을 보유하고 있는 노퍽 서던의 규모가 단일 기업 지배 하에 놓이게 됩니다.
유니언 퍼시픽과 노퍽 서던의 합병은 2500억 달러의 시장 가치 기업의 탄생이며 유니언 퍼시픽은 합병효과로 연간 27억 5천만달러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주식시장에서 유니언 퍼시픽의 주가는 주당 320달러로 치솟고 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민주당 정권에서는 상상도 하지못할 기업 합병이며 이후 관계당국의 기업 결합 심사과정이 길고도 험난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니언 퍼시픽 및 노퍽 서던의 노동조합들은 이번 인수를 강도높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1996년 유니언 퍼시픽이 서던 퍼시픽을 합병할때 보여주었던 미국 남서부 철도망 혼잡 및 지연사태를 지적하며 이번 합병 역시도 출혈이 크고 미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가 다 해먹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벅셔해서웨이가 소유한 벌링턴 노던 산타페가 가만히 있을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노포크서던과 경쟁하던 CSX와 합병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르겠네요..CSX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