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저렇게까지 오락가락할 양반은 아니라 봤는데
역시 당운영이라는게 웬간한 중심잡는 사람 없이는 힘들구나 라는걸
이 양반 보면서 다시금 느끼게 되는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아예 이해가 안가는 측면인건 아닌게…
당대표 직무대행까지 권한까지 가지고있긴 하지만
곧있으면 새대표가 뽑히는게 기정사실이고 당대표 선거 양쪽 후보측 의견들도 있을것이고
이 상황에서 스탠스를 어정쩡하게 취할수밖에 없다고 보이고…
핵심은 차기 당대표가 정해지면 이제는 확실하게 노선을 정해야겠죠.
그때도 지금처럼 스탠스를 어리벙벙, 어정쩡하게 취한다???
그러면 당원들의 확실한 심판이 있을거라 봅니다.
차기 당대표가 정해진다면 이제는 그 당대표와 스탠스를 같이 하고
당내 의견수렴이나 교통정리를 확실하게 해내는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될것이고 그렇게 하리라 봅니다.
솔직히 좀 실망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긴하지만
일단 차기 당대표가 정해진 뒤부터가 이제 진정한 시험대일거라 보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번 당대표 공석 기간 동안 김병기도 점수가 좀 깎였다 뿐이지
아직 이정도 가지고 너무 심하게 타박하거나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가는것도 자제해야된다고 봅니다.
그사람이 걸어온 행보를 보면 그래도 대충 어떤 사람이다 라고 판단되는게 있지않겠습니까.
김병기가 적어도 수박류는 정말 아닙니다. 극단으로 가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그와 동시에 김병기도 좀더 선명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원내대표가 된 뒤의 김병기는 묘하게 색이 많이 옅어진 느낌이긴 합니다.
마음이 콩밭에서 마구 뛰노는 중이기 때문에
뻥 안까고 김병기 대표는 지금 1시간에
전화 20통은 받을 거라는 것에
굥이 오른쪽 손모가지를 걸겠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빠른 판단+바른 판단이 안됩니다.
정신 차려야 합니다.
김병기도 지금 시점, 지금 상황에서 (가면쓴 수박이었다…라는 가설을 세워봐도…) 미친짓은 함부로 못합니다. 민주당은 여전히 이재명의 영향력 아닌 영향력 하에 있고 당원들의 스탠스를 절대 무시할수가 없는 정당으로 탈바꿈한지 오래죠. 그저 감시와 견제는 필수일겁니다.
저도 이런 생각은 합니다. 절대 누구든 쉽게 신뢰하거나 믿지 말기…가면 쓴 히든수박들이 더 뼈아픈법이죠. 제 의견은 지금 김병기가 그정도는 아니라는겁니다. 일단 당대표 선출된 뒤부터가 민주당도 이제는 진짜배기 법안들, 개혁들 시작 들어갈 시점이죠.
곧 신임 당대표 취임인데, 여태껏 안하다가 그걸 오늘 이렇게 당원들한테 욕 ㅊ먹어가며 처리한다는건 그만큼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거라 봅니다.
엄중할 의지요.
저도 김병기 뽑았는데, 그런 부분까지 감안해서 말씀을 드린겁니다.
누구 out이다 아니다 그게 아니라, 민주당 전반적인 분위기가 당장 내년 지선에서의 정치적 지분과 차기 총선에서의 공천 획득을 위해, 파벌을 형성하고 그 정치적 이득으로 뭉친 파벌 내에서 (당원 여론과 관계없이) 비공개로 의사결정 하는 모습이 너무 티납니다.
앞으로 1년이 중요한데, 지금은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라고 봐요.
글고, 지금도 아무리 당원들이 떠들어봤자 피드백이 없는 상황입니다.
당대포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주류 계파를 형성해서 저렇게 엄중 스탠스로 뒤에서 뒷짐지고 안보이는데서 태업하면 정리하기 쉽지 않을거에요.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만, 예감이 좋지 않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 5월까지 이 체제로 가야 합니다
아닌 건 아닌 거고 이번 건은 원내대표가 확실히 잘못 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