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탈건한 예전 시공업체 대표입니다
전직 팀장겸.. 소규모회사 특성상 대표라고 현장안뛰는게 아니라서 현장도 계속 같이돈 현장직입니다
예전에 뭐 시공회사 대표라 그렇니 기득권이 어쩌니.. 하시는데 직원 5명도안되는 회사 대표면
그냥 기술자가 낫습니다..
요즘 대통령이 직접 산재에 관련해서 SPC도 가고 회의때도 직접 참여해서 의견나누는점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본인도 산재 피해자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써주는 부분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500+ 규모의 온라인 인력방을 운영하고있는데 80프로 이상이 국힘 지지자들임에도 이번 행보는
굉장히 반기고 있더군요 본인들 산업현장이 개선될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많이들 갖고있습니다.
다만 산재와 산재 사망사고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갖고있습니다.
제 경우 산재 사고가 세건 정도있었는데
이렇게 하지마라 이런식으로 하면 안된다 아무리 교육해도 실수로 다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예를들면 한번은 그라인더 킥백 회전의반대방향으로 작업하면 튕겨서 내몸으로 오는 현상 때문에 다친 사례인데
공사 잘하고있는데 직원이 사장님 저어떻게 해요 하면서 팔에서 피를뚝뚝 흘리면서 오더군요
그래서 뭐지? 하고봤더니 킥백으로 인해 손목이 절단날에 다친 사고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른직원시켜서 병원 대려가고 (이때 처음알았습니다 절단사고는 아무병원에서나 치료가 불가능한걸)
어떻게 해야되지 하던차에 현장 소장이 와서 저한테 처음한말이 그거였습니다
'ㅎㅎ 반장님 산재 안할거죠?' 이 소리 듣고 뭔소린가 .. 산재 해야지 왜 이걸 어떻게 할라고 해서 바로 산재공단에 전화를 합니다
그때 담당 직원이 저한테 한말이 그거였습니다 '대표님이 그럼 실수한건 인정하시는거죠?'
그래서 그때 ? 내가 무슨 실수를 했지?? 해서 일단 전화끊고 원청하고 이야기를 해봤습니다만.
산재가나면. 저희회사만 패널티나 벌금을 먹고 산재보험 헤택을 받는게 아니라
원청부터 발주처까지 털면서 내려옵니다 당연히 현장은 정지됩니다.
제 회사는 3차 하청이나 마찬가지인데 이걸 어떻게 산재를 신청하나요.. 그냥 문닫으라는 소리지
그리고 제가 이런 사고를 막을수있나요..? 저도 그라인더에 다친적이있어서 날도 무조건 통상 날가격의 4배인
3m 큐비트론 배터리형 그라인더 그라인더 커버도 썼지만 저는 막을수 없었습니다.
특히 병원공사 특성상 공기가 정말 촉박하게 잡혀있는데 하루이틀만 밀려도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산재보험은 매달 내면서 공상처리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까지 같이 병원 찾아가서 사과하고 아직 젊어서 잘 회복돼서 다시 현장 복귀했습니다만
지금 산재 보험 구조는 신청하고 폐업할래? 아니면 공상처리 할래? 이겁니다
그리고 또 글이 길어져서 짧게첨부하면 실제 산업재해가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공기 때문입니다 공사기간이 너무짧아요
제발 이것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많은 후배들이 현장에있지만 걍 빨리 먹고살거 찾아서 탈건하라고 저는 추천합니다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이나라 건설은 미래도 없고 인권도 없습니다
제가 현장에있을때만해도 사람이 깔려죽고 눌려죽고 떨어져죽고 5명을 보고 한여름에 먼지날린다는 클레임에
창문 다닫고 먼지날리니까 선풍기도 못키고 현장 돌았습니다
원청은 지들 실수로 사람죽여놓고 일정 줄어든 기간만큼 야근해서 니들이 채우라고 하고 자빠져있고
사람답게 살고싶어서 탈건했지만 제발 이런부분도 봐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공기나 좀 어떻게 하던가...매번 쪼기만 하는데 공기쪼은걸로 사고나면 참 갑갑하죠.
사람이 돈보다 우선이다 매번 외쳐봤자. 사람을 갈지 않고선 안돌아가는 현장여건이나 좀 어떻게 했으면 합니다.
참 환장할 따름입니다.. 최소한의 숙련도를 가진사람이라도 갑자기 어디서 구하나요.. 아니면 구해놓고
대리고만있을수도없고 현장 여건도 그렇고 그놈의 최저입찰좀 어떻게좀 제발.. 한숨나옵니다
하지 말라고 관리자들 매일 매일 이야기 하고 노래하고 부탁하고 진짜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 해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 하니까요
작업자 본인들이 조금 더 편해 볼려고 하다가 사고 나는 경우가 허다 하니까요
장비 안전문 닫고 해라 하면 열고 닫고 귀찮다고 안닫고 센서에 자석 붙이고 하고
그렇다고
하루 생산량 엄청나게 많아서 시간 부족해서 그런것 같으면 사용자 잘못이지만
열고 닫고 해도 충분한 시간에 작업량인데도
번거럽다고 눈속여 가면서 사고 치는 경우가 진짜 많습니다.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하면
이런 사고가 나면 선진국의 경우 (미국) 관리 책임자 사장 다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이 안전 규정을 안지키면 미국에서는 그런 직원은 바로 짤립니다.
사고 나면 여러 사람이 매우 곤란해지거거든요.
관리감독도 철저하고 안전 규정도 까다롭고 우리 기준으로 보면 그거 다 지키려면 매우 피곤합니다. 당연히 돈이 더 들고 납기는 늦어집니다.
대신 우리보다 훨씬 덜 죽습니다.
사고를 줄이려면 지금 보다 원가가 더 올라가는건 당연히 각오해야합니다. 원가는 그대로고 사고는 줄이는 방법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