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셔틀버스에서도 듣고 러닝 하면서 매불쇼를 자주 들었습니다.
최근 강선우 후보자 건으로 묘하게 신경이 쓰였습니다. 자꾸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화곡동 6년 살다가 광명 이사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국힘 갑질에 비하면 갑질 축에도 못끼지만 당사자가 그렇게 느꼈다면 그럴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부 기사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고마웠다는 보좌진 의견이나 부모님 의견 같은것도 간간히 올라왔는데 언론이 본인들이 좋아하는 기계적 중립을 표방 했다면 두 보좌진 케이스를 동등하게 다루고 고민하게 했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매불쇼에서도 그런걸 기대 했고요.
그런데 정작 매불쇼가 그들에게 일종의 떡밥을 준것 같다는 생각이 저는 잘 안지워집니다. 썸네일 + 심리학 교수 로 아예 한 챕터를 할애 했고 박지원 의원 의견이나 다른 보좌진 의견은 충분히 다루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결국 국민의힘에서 윤리위에 회부하고 제명 하겠다고 하지 않나요? 이걸 이제야 천인공노할 일이다 하면서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어떤 패널이 강선우 의원 이야기 하니 얼른 넘겨버리는 듯한 인상을 박았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뭐 매불쇼가 사과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는 아니고 다만 계엄때 힘내자 그래도 웃는 방송이 좋다 라며 매불쇼를 들었는데 제가 계속 마음에 걸리는 이슈를 약간 기울어지게 다루었다가 결국 국힘으로부터 역풍이 부니 웃으며 버럭 화내버리고 넘기는게 영 씁쓸해졌습니다.
근데 또 계속 듣긴 합니다 ㅎㅎ
모든 언론과 여성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난리치고 민주당 의원들도 의견이 갈리는 판에,
농담처럼 '생계형 페미니스트'라고도 하던 최욱이 중심을 잡긴 힘들었을거라 봅니다
그런 정황만 이해하고 감안하고 봐주면 될거같아요
결국 진영 문제 때문입니다.
너 같은 편 아니야? 근데 왜 내부총질해 이런 느낌을 받는건데…
엄밀히 말하면 매불쇼는 친민주이긴 해도 진보진영 스피커라고 볼 순 없다고 봅니다.
그냥 친민주적 중도성향의 스피커로 보면 되요.
최욱도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그냥 정치인들 친목질하는 미용실같은 분위기라 ㅎ
갈수록 뒤쳐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 거짓말하냐 그냥 사과해라
그리고 우리도 그냥 눈감아주자
이게 딱 좋았습니다. 국힘은 더 심하네, 전수조사를 해보네, 억지쉴드보고 이래서 의원은 멀쩡한데 일부 열성지지자가 문제구나 싶더라고요.
감탄고토는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단어죠.
그래서 쓰지만 뱉지말자고 한 박지원 의견이 더 와닿았나봅니다
네 저도 딱 그 의견이었어요. 임명은 하되 그냥 사과하자 해명 잘못한 거 맞다. 그리고 우리들도 좀 넘어가주자 이 의견이 너무 와닿았는데 억지로 어떻게든 의견을 만들어내는 사람들보고 좀 절레절레하게 되더라고요.
최근 한달정도 두어번정도 최욱의 의견에 어?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상하다 최욱이 저런적이 없는데 했었거든요.
근데 강선우 건에서 기존의 최욱이었으면 국힘 장관들 수준 보고도 이런건으로 낙마를 말하냐하며 너스레떨면서 국힘쪽에 욕을 하고 넘어갔어야 최욱인데 이날은 출연진 모두가 입을 맞춘듯 강선우 갑질로 이슈를 몰아가더라고요.
최근 어? 하던게 터지던 순간이었습니다.
아 최욱도 이럴수 있구나..
이동형이나 김어준등 대표스피커들은 한쪽으로 치우치는게 당연했지만 최욱은 객관성과 대중성으로 이자리에 왔는데 흔들릴수도 있구나 생각이 되더군요.
그날 패널들도 강선우에 쓴소리가 대부분인거보면 사전에 합의가 되는 부분이구나 별 생각을 다했네요.
그래도 여전히 매일 시청합니다. 압도적재미때문에요.
누구 편 안들어줘서 아쉽다가 아니고 뭔가 다소 저울이 살짝 기운 느낌이다 싶었거든요. 근데 저도 님처럼 매일 시청합니다. 뭐 가끔 이상한 패널이 나온다 왜 나오냐 하는데 저는 좋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박주민 의원 시간 충분히 내주고 의견 듣고 같이 고민하는거 다 좋았습니다. 강선우 의원 건도 이런식으로 다뤄졌으면 좋았겠다 싶은 아쉬움이 있다 정도가 제 의견입니다 ㅎㅎ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관계도 그렇다고 봅니다
같은 편으로 윤석열 타도를 위해 싸웠는데, 윤석열은 내려 왔고 정권을 되찾았습니다
물론 내란 척결부터 여러 개혁들까지 해결하려면 아직도 멀고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이제 각자의 위치에서 또 할 일이 생긴 것도 사실이니까요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 되었고 조국혁신당은 야당으로써 역할에 충실해야겠죠
마냥 민주당에 OK할 수는 없죠
최욱과 매불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편이지만 그게 나와 생각이 같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욱은 최욱의 역할대로 해야 하는게 맞고 총수나 이동형 작가는 그 역할대로 하는게 맞을 겁니다
그래서 자꾸 총수는 왜 그러냐 이동형은 왜 그러냐 그럴 필요 없다고 봅니다
생각이 다 같을 수가 애초에 없습니다
강선우 의원 건은 제 과거 댓글을 보셔도 알겠지만 이진숙 후보까지 임명해도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만, 실제 민심은 그렇지 않았죠
이진숙 후보야 그렇다쳐도 강선우 의원도 민심이 6대3이었습니다
그러면 같은편이지만 최욱 같은 중도 입장에서 보면 반대가 딱히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여론도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대변했다고 봐야겠죠
섭섭하거나 서운할 순 있어도 그게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욱에 대해서 왜 이러냐 에 대해 부가적 제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쿠팜롤님 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여기서 제 생각을 조금 더 확장해보면 이게 오히려 국짐에게 물어 뜯을 구실을 주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지만 혹시 6:3 에 기여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거든요. 제 주변 사람들과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뉴스도 그렇고, 매불쇼도 안된다고 하던데? 라고 하는 의견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과를 안했데~ 이런거요.
섭섭하고 서운한게 맞죠. ㅎㅎ 틀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 같을수도 없는거 각자 지향점이 다른거 바라는 점이 다양한거 당연한거죠.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이 많아지네요 ㅎㅎㅎ
요즘엔 어쩌다 한번 스트레스 참아가면서 보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