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미 관세 협상 동향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스코틀랜드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앞서 지난 24∼25일(이하 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이틀 연속 통상 협상을 가졌다.
김 장관은 24일 워싱턴 DC 상무부 청사에서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25일에는 뉴욕에 있는 러트닉 장관 자택에서 협상을 이어갔는데, 뉴욕 협상 이후 워싱턴 DC로 복귀하지 않은 사실이 현지에 알려지면서 유럽행 관측을 낳았었다.
뉴욕 자택 협상에서 한국 측은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로 이름 붙인 수십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해 러트닉 장관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가 상호 관심 사안을 중심으로 의견 접근을 이뤄가며 협상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황에서 25∼29일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 일정으로 인해 이 같은 흐름이 끊기는 상황이 됐다.
한미 협상 주역인 러트닉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등이 모두 트럼프 대통령 수행과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을 위해 유럽으로 떠나게 되면서 한국 협상단만 미국에 남는 상황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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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잘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