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팀 회식이 있었어요
30대 초반 개딸 팀원이 한명있는데
평소 일도 똑부러지게 하고 정치성향도 같아서 엄청 이뻐라 하는 직원입니다.
2차로 간 세계맥주 전문점에서 갑자기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가 나왔어요.
팀장님은 누구 뽑으실거에요? 로 시작하길래 제가 반응을 안했습니다. 그냥 고민중이다 정도?
그랬더니 여느 개딸들과 비슷하게 박찬대가 되어야 하는 이유와 정청래가 찝찝하다는 얘기 등등을 하더라고요.
나는 정청래를 20년 봐왔는데 너는 박찬대를 몇년 본거냐?
아니 솔직히 언제부터 알았냐? 라고 쏘아붙이듯이 한마디 해줬습니다.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면서 파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쏘아붙인것 같아 내일 차한잔 하면서 사과해야겠어요.
뭐.. 선거 전략이겠죠
수정/ 필리버스터 때도 울림이 있었습니다. 얼굴 가려진채로 어딘지도 모르는데서 구타 당하는데 안당해본 사람은 모른다고..
한번씩 부하직원들한텐 일침을 가해야 알아듣더라구요
직원분과는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결국 그렇게 우려했던 내편이라 생각했던 사람들끼리도 갈등을 겪는 상황이 된 것 같아 씁쓸하네요.
저도 현재의 평가는 글쓰신 분과 같지만 봐 온 기간만으로 그 사람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미디어를 통해서가 아닌 실제 옆에 두고 오랫동안 봐 온 사람도... 사람은 알 수가 없지요.
그동안 매번 당의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보이죠. 당원들을 어떻게 대해는지도요.
개인적으로 지낼 친구나 동업자를 찾는게 아니니까요.
정청래도 모른다면, 박찬대쪽은 더 경험치가 적죠.
저도 굳이 본다면 정청래긴 하지만
박찬대도 자기만의 길이 있는 게 보여서 헛되게 하진 않을 거 같던데요
정청래의원 박찬대의원 둘다 잘 해왔습니다.
쏘아붙인건 잘 이야기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박찬대를 지지하는건 상관없지만, 정청래를 깎아내리면서 할 필요가 없다는걸
좋게 말씀해주시면 좋겠네요. 말씀대로 20년간 민주당과 당원 곁을 한결같이 지킨 사람인데요.
때로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는게 좋을때도 있죠
성급한 일반화라 생각하시지는 않는지?
아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해에서 끝냈어야 할 일입니다. 아니면 정청래에 대한 이 부분은 오해이고 그렇지않다, 나는 이래서 정청래가 맞다고 생각한다정도로 끝냈어야하죠.
그냥 꼰대짓한 것인데 본인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둔감하시고 쏘아붙힌 것만 잘못 되었다라고 생각하시는듯합니다
2030과 있을 때는 지갑만 열고 들어주세요
일 하려고 모인 집단이고 그것도 회식자리인데 개인의 의견이 다르다고
쏘아 붙이면 다시는 회식자리 안 갑니다.
당연히 업무에도 지장이 있고요
그들의 생각을 바꾸려면 지갑을 열고 들어만 주세요
그러면 어느순간 그들이 먼저 다가오고 물어봅니다.
그때 감정을 빼고 팩트만 전달하면 반은 넘어와요
이렇게 반년 하니까 함께 일 하는 30대 준천지 2명 이재명 대통령에게 표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