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아시모프의 SF 걸작으로 평가받는 파운데이션의 애플 TV 드라마가 시즌 3 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시즌 3는 파운데이션 시리즈 중에서도 파운데이션과 제국 의 후반부 내용이 될 듯 합니다.
파운데이션과 제국 전반부는 이미 시즌 2에서 마무리가 됐죠.
파운데이션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가 좀 많이 심합니다.
특히 유전 왕조는 원작에서는 아예 없던 내용인데 시청자들 한테는 호평인 내용이라서 원작팬들과 일반 시청자들 사이에서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번 시즌 3 의 최대 문제점은 시즌 3 의 빌런의 정체가 원작을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나 뻔해서 긴장감을 박살낸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너무나 아는 사람이 많은 스토리이니 만큼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근데 어렸을때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3 원칙같은 거 정말로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문과생의 희망사항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모호한 개념을 로우레벨로 까는 건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봐요. 버그를 유발합니다.
우아..잊어 먹을뻔 하니 3시즌 나오네요.
뭐... 로봇 3원칙이 글로 씌여진 1940년대 초반 기준으로는 누가 저런 원칙을 만들어도... 허술하지 않았을까요? 실제로 아시모프도 디버깅을 시도했죠. 1985년 '로봇과 제국'에서 0원칙을 추가하긴 했으나 공리주의자의 이상같다는 느낌 정도만 받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초연결 세상에서도 구현하기 힘든... 오히려 기존 3원칙만 못한 소설 장치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