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의전원제도 다시 언급해봐야 하나마나한 소리긴 한데요. 저는 그 방향성만은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 잘산다는 나라중에서 19세부터 의대에 입학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이 대표적인데 사실 이게 맞냐부터 따져봐야죠. 대학가서 다양한 공부하다가 자기 전공 정하고 밥벌이준비하는게 일반적인 루트인데 의대는 뭐 19세에 본인 인생을 정해버리는 거니. 돈을 잘벌고 못벌고를 떠나서 인간이 배워야 할 교양을 고등학교수준에서 마치고 대학때부터는 의술이라는 전문영역으로 바로 들어가 6년을 몰빵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많아요.
미국에도 의사되겠다고 하는 애들 부지기수인데 일단 학부에는 의대가 없으니 초딩부터 의사만들겠다고 학원 뺑뺑이 돌리는 일 자체가 없죠. 대입점수가 의대진학과는 1도 상관없고 의대진학은 온전히 대학에 입학한 뒤에 성적으로 정해지니까요. 여기서 중요한게 처음에 의대에 가겠다고 줄선 애들중에 상당수가 의대를 안가고 진짜 자기가 좋아하는 걸 찾아 방향성을 틀어요. 그런 애들 중에 잘되는 애들 아주 많습니다.
의전원제도가 문제가 아주 많은것도 알겠으나 최소한 저렇게 하면 7세 아이들부터 온나라 대학입시가 사실상 의대입시의 시녀노릇을 하는 그런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유수의 공대나온 인력들이 회사에서 쓰고 버릴 때
의사는 경기와 무관하게 자기 헤자가 있으니까요
추가적으로 의전원문제는 군의관문제도 엮여있지 않나요?
의대를 대학졸업하고 가야 하는 나라에서 의전원 지망생이 결국하는 학부전공 상당수가 기초과학(생물학, 화학)입니다.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아주 열심히 학부때 공부하죠. 또 이를 위해 거의 모든 대학은 기초과학 프로그램이 꽤 잘 갖추어져 있죠. 이중 누군가는 의대를 가고 누군가는 과학에 적성을 찾아서 대학원에 가고 기업으로 가는겁니다.
지역 의대 졸업하면.. 지역면허 발급, 전문의 마치면 전국면허.
(서울 의-1234, 경기 의-1234, 부산 의-1234 처럼. 저역 의료 면허)
그래야, 전문의를 하는 의지가 생길것이고, 지역내 기초의료 인력도 늘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학부때는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게 하고 의전원은 정말 의사가 되고 싶은가를 대학진학후 3-4년간 생각한 후 준비하게 해도 이들 의사들 평생 소득에 1도 지장없습니다.
이래야만 전국민이 지 자식 의대보내겠다고 자원을 낭비하고 사교육 세상이 되는것도 한참 완화되죠. 지금은 사실상 사법시험시절 너도나도 고시보겠다고 집안의 있는 자원 없는 자원 다 끌어다 쓰면서 고시에 올인하는것의 다른 버전일 뿐입니다. 사회적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전공을 좋아하는 것보다 전공 후 직업 안정성과 성장성 유무가 지금의 상황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어차피 버는 수준이 달라서 균형이 맞춰지지않는이상 이상적이지 않은거 같네여..
다 떠나서 어떤 사회에 19세즈음 학생의 상위 0.xx가 죄다 의대에 진학한다고 그 나라 의사들의 실력이 세계 최고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이건 그냥 엄청난 사회적 자원 낭비에요.
사회구조적인 문제죠.
국가경제 위기에서 살아남고 고소득을 유지할 수 있는 직업군은 전문직이니까, 학생들이 그리로 몰리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서회생활 조금이라도 해보고 전문직으로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들이 자기보다 열몇살 많은 어른보다 의대입학이 성공한뒤 어떻게 돈을 벌고 살지 더 확신감에 쩔어 있습니다.
사회생활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대학4년이 의대입시로 인해 황폐화되는것은 막아야지요.
의전출신들이 현실적인 목적의식이 강하고 나이가 많다보니 전문의도 안 하고 심지어 지방에서 학교나와도 무조건 서울 리턴(의전 전환하면서 원래 있어야 할 곳에서 서울,수도권으로 우회상장도 많이 했고요) 이런게 대세가 되었었는 걸요
그리고 의대생이 심지어 학부때부터 이공계장학금 낭낭하게 받아 먹고 의전 간 사람들보다는 욕 덜 먹어야겠죠
실제로 미국 의전원에 입학하는 학부전공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리고 그게 맞는거죠.
님 논리면 의전원 되면 대학입시때 순수이과 (생물 화학) 입결이 무쌍 찍을거라는 건데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냐 본인이 의대갈지 안갈지도 모르는 학생이 지금도 비인기전공인 생물 화학을 학부전공으로 정하지 않거든요.
2012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입결이에요. 어디에서 생물계통과가 무쌍을 찍었다는 거죠?
https://samarian2.tistory.com/16511105
그리고 고려대 같은 경우 생명공학과/생명과학과(둘중 하나는 농대 이름 바꾼거였죠) 양대 체제로 정원만 400명 달하는 의전공장장 소리 들었었죠
입시 불투명성 심화(윤두창이 친구 경북의 학장 정호영 딸아들은 아직도 의심스럽죠)와 대학원 승격으로 학비 올라간 것도 문제여서 금방 되돌려 질 수밖에 없었음. 100% 전환이었으면 원복 보다는 수정보완되는 방향으로 갔겠죠.
그래도 지금 대입이 의치한약수 줄세우기로 변질되어서 모두가 박터지는 현실이 더 이 사회에 부작용이 크다고 봐요.
따라서 의전제도 대신 의대를 모두 학사편입으로 정량평가와 지역안배 만으로 모집한다든지, 공무원으로 뽑아서 의대 본과에 위탁 보내는 제도 도입 같은 시도를 다시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하는것이 현재보다 사회적 자원의 낭비를 막는데 훨씬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소한 지거국 의전원은(만일 하게 된다면) 지역안배 쎄게 가야죠.
어떤 나라에서 공부제일 잘하는 3천명이 죄다 의대를 간다는 것 자체가 그 나라는 망해간다는 전조겠죠. 저게 맞는 거라면 미국 의료는 진즉에 망했어야 합니다. 왜냐, 지방의 이름 모를 대학에서 학부때 공부열심히 한 아이들이 의대에 진학하거든요. 한국으로 따지면 불공정도 이런 불공정이 없는 상황이겠죠.
로스쿨은 법조계 대병폐인 서울(법)대 편중 대폭 줄인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공을 한 터라 ... 그래도 앞서 말한 입시 문제, 오탈 문제는 해결해야할 숙제죠.
의대 얘기로 돌아와서 3000명 줄세워서 의대 보내는거로 끝나면 차라리 다행이죠. 얘네들 거의 다 서울 그중에서도 목동 대치동 살면서 사교육 투자로 지방의대까지 잠식하는데, 서울에서만 살고 부모 투자비용 회수 및 재투자해야할 인생목표가 있는 애들이 무슨 공공 의료, 지방 의료를 위해 봉사할 의무감이 있겠어요. 이렇게 의사 자원 솎아내는 시작부터 실패한 후과가 코로나 때, 2000 증원 때의 수업 거부 단체 행동으로 나타났죠.
이재명 정권은 저런 의대생 애들이랑 또 다시 힘겨루기 하는데 힘쓰는 대신에 이 뿌리부터 썩어버린 판 자체를 뒤엎어야 합니다.
서울시내 유명 사립의대는 어쩔수 없다 쳐도 최소한 국립대인 지거국 의대는 의전원으로 돌린이후 지역인재선발 쎄게 걸어야죠. 지금은 사람들이 의대진학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장 따위는 버리는 시절이 됐죠. 아님 소위 양민학살이라고 학력별로인 곳으로 일부로 전학가서 거기서 전교1등찍고 나온다던가.
근데 의전원하고 지거국이 지역인재 선발한다고 자기자식 지방대 보내려는 강남학부모들이 과연 얼마나 많을지 두고봐야죠. 학부졸업장을 지거국에서 나오는 건 그들에게는 도박과 같은거니.
미국의 경우 쿼터제는 아닐지언정 지방 플래그쉽 주립대 의대의 상당수는 지역에서 선발합니다. 그래야만 지역의 소규모대학에 다니는 학부생들도 의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죠. 하버드 학부 졸업장있다고 오클라호마 주립대 의대 진학이 쉬워지는게 아니라는 거죠.
의사 수는 다다익선입니다
면허취득이 철밥통인데
그 취득과정만 바뀌면 해결이 되나요
뽑힌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가 아니라 의사를 양성하는 과정이 한국대학교육 시스템전반을 망가뜨린다는 겁니다. 의사가 결국 연봉이 4-5억을 버는걸 막자는게 아닙니다. 그들이 4-5억을 벌고 천룡인으로 사는건 일단 제껴두고 의대입시로 인해 태어나서 19세까지 자라는 아이들의 교육체계자체가 망가지는걸 막자는 이야기에요.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면
아이들이 각자의 소질과 희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껍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 나라들 입시가 한국처럼 미쳐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전교 1등만 의치 갔은데..
어디감히 일반 공대다니다가...의사를?ㅂㄷㅂㄷ
이렇게 된게 크죠 ㄷㄷ
국민건강보험을 도입하고, 건강보험 때문에 의료수가를 나라에서 통제를 할거였으면 비급여 수가도 나라가 통제했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경증진료는 보험적용률을 매우 낮게 설정했어야 했고요.
거기에 한술 더떠서 실비보험 만든 사람이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박살내는대에 정점을 찍었고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보다 미용목적 비급여 의사들, 경증을 주로보는 동내 의원이 돈을 더 많이 버는거 자체가 급여 의료수가가 존재하는 나라에서는 언젠간 끝이 보이는 정책이였습니다.
필수의료를 하는 의사들이 의사 수입 탑급으로 돈을 받으려면, 아마 국민들이 보험료를 지금보다 2-3배 쯤은 거뜬히 받아드리고 내거나 민영화 시켜야 하는데 둘다 싫어하죠.
그래서 의사든 의료든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건보 설계가 잘못된거에 있다고 봅니다.
얼마전에 국민연금도 떠들석 했는데, 건보는 국민연금보다 더 답이 없는 미래라서 어쩔건지 모르겠네요.
원래 경기도 포천에 있는데 분당으로 우회상장해서 나름 인기는 좋습니다
우리가 달러를 사모아야하는 이유죠
Desmond님이 자신을 진료할 의사를 선택할 때 의전원 출신을 선택하시면 되죠. 동네와 대학에 많이 있으니까.
의전원 출신의 의사진료...Desmond님도 언제나 누리실 수 있어요.
의무사관학교하고 국립 의전원 세워서 필수의료인력을 양성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필수의료 하는 의사되겠다고 엘리트들이 몰리지도 않을거고 국립이면 선발도 자유롭게 할수있구요
지역에 세우면 지역발전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마디로 비필수의료로만 몰리기 때문이죠
gpt설명입니다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폐지의 가장 큰 이유는 다음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의료 교육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해치고, 고비용 구조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비판 때문"**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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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비용 →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
등록금이 일반 의대보다 훨씬 비쌈 (의전원 평균 1,000만 원 이상/연)
학부 졸업 후 입학이므로 총 학업 기간이 길어짐 → 경제적 부담 가중
결과적으로 경제력이 있어야 진입 가능, 계층 이동 통로로서의 의대 역할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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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선발의 불투명성 & 편법 입학
다양한 전공자 선발이 목적이었지만, 실제로는 의대 진학을 못 한 학생들이 우회해서 의전원 입학
면접이나 서류 위주의 평가가 객관성과 투명성 부족이라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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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기초의학 약화 우려
의전원은 4년 과정이라 기초의학에 할애하는 시간이 부족
실제 의사 양성과정에서 기초연구자(예: 생리학, 해부학 등)가 줄어들었다는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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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결과적으로 별 차이 없고, 사회적 불만만 커짐
졸업 후 진로, 국가시험 등에서 의대와 의전원의 차별이 없음
하지만 진입 방식에서 불공정하다는 국민적 여론이 쌓여 결국 통합 결정
피안성 선호 비율도 압도적으로 의전원쪽이 컸던게 현실이지만...
아무튼 사회생활(?) 학부 몇년을 사회생활이라 하는게 맞는지 모르지만
의전원 출신 의사분들께 진료 많이 받으십시오.
의전원이 좋은거다 >> 의전원 출신에게 진료 받으세요.
공공의대 만들어라 >> 공공의대 출신에게 진료 받으세요.
시골에 의사 내려보내라 >> 시골사는 분들은 시골의사에게 진료받으세요.
항상 그런데 거기에 대꾸가 없더라구요. 음식도 자기가 안먹을꺼 주문만 하면 욕 먹어야 정상인데.
게다가 음식 만드는데는 길어도 1-2시간이지만, 10년 걸리는 의사한테는 자신도 안먹을거 주문만 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