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쓴 글의 연장이 되는 것 같은데요
의대생들, 전공의들은 지금 대학병원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존재들입니다 한마디로 독점시장이죠
그들말고는 주100시간 이상의 근무를 최저임금 조금 넘게 받아가면서 할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 독점 시장은 깨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경쟁상대가 있으면 됩니다
그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건 누가 있을까요? 그건 바로 정식으로 고용한 전문의입니다
주 52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전문의 2명을 고용하면 전공의 1명을 대체하면서 훨씬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전공의 1명 고용비 4백만원 vs 전문의 2명 고용비 2천만원이라는 문제가 발생하게됩니다
이걸 해결하는건 결국 건보에요
건보를 투입해서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만들고 전공의 의대생이 없어도 돌아가는 이상적인 병원을 만들면 됩니다
이게 아니라면 저들의 권력? 절대 못뺏습니다
저들이 배째라고 누울때 진짜 배를 쨀 수 있으려면 결국 돈을 써야해요
주 100시간짜리 최저임금 의료진의 서비스를 누리는 것 자체가 저들한테 권력을 쥐어주는거라는 걸 이해하셔야합니다
병원과 환자에게는 큰손해가 아니게되는거죠.
좋은 방안 인거 같습니다.
오히려 전공의/전문의 비율이 줄어드니 전공의들 수련에도 더 도움되지 않을까요??
물론 야간당직 주말당직은 누구도 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수당을 줘야하니 예산은 더 올라가겠죠..
의사들이 환자를 버리지 않을거라는 막연한 믿음은 이제 사라질때가 됐습니다 개인의 사명감, 책임감 하나로 굴러가는 시스템은 끝났으니까요
생각보다 어려울 거 같습니다. 전문의 되어서 당직, 야간근무를 하려고 들지는 않을 거 같아서요.
재정투입을 해서 밤에 야간에도 전문의진료 안정적으로 받을수 있는 세상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전공의 입장에서도 혼자 지키는 응급실보다 전문의의 지도하 있는 응급실이 더 좋다 느끼지 않을런지...
지금도 수많은 전공의가 나오지만 전문의로 일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그 중 필수의료라고 할 수 있는 흉부외과는 전문의 고용을 안하니 개고생해서 전문의따놓고 로컬 가서 하지정맥류나 보고 있는게 현실이죠
안타깝네요
전공의들이 자기들 없으면 병원 멈춘다고 하다가, PA들어와서 대체되니까 당황해하고 있죠. 자아 비대였어요.
왜 의대생들까지 특혜를 줬는지 정말 이해불가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PA들이 본인들이 리스크있는건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소송의 위험이 있기에. 어차피 의사가 해도 소송 위험은 있었지만 그렇다네요.
또한 중요한게 지금 일선에서 일하는 의사를 잇는 후임이 있어야 하는거죠. PA가 하다보면 자기 일에 익숙할 순 있어도 의대 교수 역할을 할건 아니지 않습니까? 전공의가 수련 후 교수가 되는거니까요.
작년에 전공의들이 주장하던 바 중에 맞는 말도 있을테고, 아닌 것도 있을테고요. 그리고 그분들 주장이그당시의 제도가 최악이고 전공의는 노예라는 건데, 그 제도가 다시 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제발 나가지 말아주세요, 특혜를 줄테니 돌아와주세요" 비는게 아니라 "나가든 말든 교육생인 니들이 뭘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만들자고요
전문의 따고도 자리가 없어서 로컬에서 일하는 전문의들 진짜 넘쳐납니다 우리나라처럼 전문의 비율이 높은 나라 없어요 중증의료와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대학병원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서 그들을 고용하게 하면 됩니다
의대생 특혜로 화가 난 사람들에게 저들이 왜 저런 특혜를 받고 특권을 가지는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뺏는지를 알려드리는겁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해야겠죠. 말씀하신 부분도 포함해서요.
전공의는 보통 대학병원에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