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지금 전공의 & 의대생 관련해서 정부 & 의회 측에 분노하고 계시죠.
왜냐면, 전공의 쪽의 양보는 없고 특혜 주는 것 같이 보이니까요.
일단 지금 정부&여당의 입장에서 최우선 순위는 '의료 인력의 원상 복귀'입니다.
더 이상 방치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심각하니까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바라는 바는 그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처벌해야한다 & 적어도 사과는 해야하는 것 아니냐 입니다.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일단 전공의 문제만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단순하게 바라보면 전공의 들이 '파업' 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지금의 사태입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해서 그들이 행한 일은 파업이 아닙니다.
일부는 실제 의사를 그만두고 다른 직업으로 전환했거나, 의사란 직업을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중 일부는 지방의 다른 널널한 병원으로 이직했거나, 개인 병원을 개업한 사람도 있습니다.)
의사는 개개인이 일종의 고용인이면서 독립된 직업을 가진 직업군입니다.
그리고 개인에게는 자신의 일을 그만두거나 직업을 바꿀 권리가 있습니다.
지금 전공의 들은 그걸 행사한 겁니다. 그것도 단체로 말이죠.
단순한 파업이라면 처벌도 가능하고 어떻게든 사법적인 처리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사법적으로 처벌할 기준이 없습니다. 개개인의 개인적인 선택이니까요.
물론 그걸 종용하고 단체 행동을 하도록 하는 전공의 협의회 같은 단체와 그 관계자에 대한 처벌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각자 개개인에 대한 처벌은 불가능합니다.
꽤 오랜 기간 동안 전공의 사태가 유지되었기에, 이미 전업을 했거나, 다른 곳에서 다른 터를 잡은 전공의가 많습니다.
그들이 전공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는건 물리적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막상 그들이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그걸 받아줄 곳이 받아줄 사정이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미 엉킬대로 엉켜있는 것이 지금의 현재 상태입니다.
각자 개개인의 선택인 이 사태를 처벌하거나 뭔가 불이익을 주는 것은 현재 민주주의 시스템에선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내란 계엄때 윤가가 포고문에 처단한다는 문구까지 넣은 겁니다. 기존 시스템으론 어찌하지 못하니까요.
우리의 민주주의 시스템에서 개인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럼 결론은 어떻게든 어르고 달래서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도록 설득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의대생 문제도 그들이 자신의 학업을 포기하겠다고 하면 그걸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정말 의료 인력이 대대적으로 펑크가 나기 때문에 대학도 그걸 원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안고 가려고 하죠. 그런데 불이익을 주겠다? 그럼 시험 다시쳐서 다른 과에 가겠다고 하면 끝입니다.
공공의대에 대한 것, 그리고 의대 정원에 대한 것은 이후 풀어야 할 숙제이지 지금 손을 댈 수 없습니다.
꼬인 실타래는 하나하나 순차적으로 풀어야 풀립니다.
지금 막 꼬인 것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답답한거 이해합니다. 저도 직업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 그들이 뭔가 댓가를 치르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의 꼬여버린 사태를 올바르게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서는 지금은 참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환자 1000명당 의사사준 2.5~2.6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최 하위 수준 입니다.
그런데도 계속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거군요?
@드로아크님
제 주장이 아니라 의대증원 결사반대 하는 사람들 주장입니다 ㅎㅎ
수술실 가본 사람이면 이런글 못 씁니다.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들에게 최소한의 사과도 못받고 가는것은요
아버지는 저도 돌아가셨습니다
근데요, 거기에 따른 반발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도 정부의 할 일이죠. 특혜가 아니다, 신신당부했다, 이러고 퉁 치는 게 아니라요.
근데 “의사 편에서” 할 일만 하고, 국민 편에서 할 일은 안 하고 있으니 문제인거고.
앞으로 그럼 정부가 파업이나 시위에 강경대응하면, 그 사람들은 “정상화가 필요 없는”, “국가 운영에 중요하지 않은” 인간들이라는 인증이 되겠군요.
와우!
‘의사 편에서’ 일을 해주고, 저들이 하루라도 빨리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여 다시 진료가 시작되도록 하는게, ‘국민 편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2020년 전공의, 의대생들이 집단행동 했을 적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죠.
그나마 똑같은 짓거리를 몇 번씩 당할만큼 멍청하지는 않아서요.
하지만 의대생은 아직 의사가 아닌데 집단행동을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전혀 지지 않고 복귀한다는 것이잖아요.학업을 포기하면 그만이라고 하시는데 그들이 학업을 포기, 즉 의사를 포기할 일은 없어 보이네요. 뭐 10에 1명? 100에 1명 있을까요?
공감합니다.
의대 인원 증원은 오랜 시간 정말 야금야금 조금씩 늘려왔던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최대한 타협점을 찾아가면서 진행했지만, 그걸 급하게 늘리면서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다가 막혔던게 2020년 전공의 파업 사태입니다.
그리고 윤씨가 자기 욕심이 무려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을 밀어붙이면서 지금 이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지금의 이 참담한 상태는 전부 윤가의 무식한 의대 정원 늘리기로 벌어진 사태입니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 의료계가 잘못된 것은 명확합니다. 원인은 그들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것이니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지금으로서는 이게 최선이라는 겁니다.
뭘 하고 싶어도, 개혁을 하고 싶어도 지금 이 상태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최소한 뭔가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하기에 지금의 이런 수단을 쓰는 겁니다.
윤가의 무식한 뻘 짓이 지금 사태를 만들었습니다. 욕은 윤가가 먹어야하지 지금 정부가 먹어야 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전공의 & 의대생의 책임을 묻게 되면 사태를 점점 더 심각하게 만들 뿐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은 더 이상 복구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 국민들을 더 힘들게 만들게 만드는 최악의 수입니다.
의대생 문제: 학업 포기를 선택했으면 포기하라고 해야죠.
일반의의 소득이 너무 높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예: 미용 의사)
의사가 부족해서 의료 비상 사태라면 의사 국시를 (한시적으로) 개방해서 한의사, 약사, 간호사, 수의사 등 인접 전공자가 의사 국시에 응시할 자격을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사람들의 경우에는 부족한 교육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인턴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해도 될 테고요.
처벌은 쉽지않다고 합시다. 근데 사과도 힘듭니까?
전공의 쪽은 그만두고 취업해버린 상태인데다, 병원들은 PA로 다 대체해버려서 돌아오려해도 받아줄 곳은 있나요?
윤석열이 시스템을 완전히 박살 낸 상황 아닌가요?
개인 사업자들이 알아서 영업 안한다고 하는 것인데
욕하면 안되겠지요
그냥 다른 운행하는 차 방해 하는것은 여기 이미 복귀한 의대생 왕따와 같다고 보면 되겠네요
앞으로 저는 화물연대 파업하면 적극 지지할 생각 합니다.
원칙상 안되는 특혜를 줄만한 사회적 공감대와 명분이 없다면, 특혜를 줘서 안됩니다.
오히려 원칙을 무시하고, 오냐오냐우쭈쭈해줘서 '특혜'를 쉽게 받을 수 있는 권리로 착각하게 만드는 시그널을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행정을 망치고, 공동체를 망치고 국가를 망치는 시작입니다.
의료체계 망가진다고 난리법석인 분들이 좀 있는데, 공동체의 신뢰와 최소한의 규율이 붕괴되면 의료체계붕괴따위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공동체가 망가집니다. 공동체가 망가지면 그 이후로는 뭘 해도 의미가 없어요.
왜 멀쩡한 사람들이 자칭 유사역사학자들과 2찍이나 2번들을 질색하는데요. 그 자들은 공동체를 위한 최소한의 원칙조차 합의가 안되고 맘대로 무시하면서 사회를 좀먹기 때문이에요. 의료체계에서 앞으로 그런 사회를 좀 먹는 의레기들을 길러내는 상황을 방치할 게 아니라면, '공동체의 합의와 명분'이 분명하지 않은 특혜는 줘서는 안됩니다.
게다가 이 전공의들, 의대생들은 자기들 밥그릇 줄어드는 거 막겠다고 엄한 시민들 볼모로 잡은 짓이잖아요. 직업선택의 자유 운운하는 걸 이 상황에 끌어대는 것도 개념없는 소리지만, 설사 그걸 인정한다고 하면, 본인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강의/수업 안들은 것에 특혜를 줄 이유는 더더욱 없죠.
의료체계붕괴? 그냥 대형 참사 나서 한 학년 다 죽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죽은 의사 살려서 진료볼 수 있나요? 안되죠? 안되는 건 감내해야하는 거고, 감내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거지, 원칙을 무너트릴 일이 아닙니다.
정 인력부족하면 외국에서 의사수입해야죠. 왜 의사로서의 정신이 안갖춰진 것들에게 의사면허 못줘서 한 나라가 병신짓을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