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메모리랑 잉크젯프린터입니다.
usb메모리 자주 맛가는거는, 뭐 이제 별로 쓸일도 없으니 상관없는데
잉크젯프린터는 진짜 수십년째 지긋지긋합니다.
막히고 고장나고 더러워지고 소모품에 돈쓰고...
그렇다고 뭐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본적도 없어요.
그래서 내 인생에 잉크젯 프린터는 더이상 없다고
선언한게 벌써 25년은 됐습니다.
비싸고 무겁고 투박하고 커도 무조건 레이저프린터만 썼어요.
근데 문제는 애들이 유치원 들어가면서
계속 와이프가 컬러프린터가 필요하다는겁니다.
흑백 잉크젯도 짜증나서 못썼는데, 컬러잉크젯이니
두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짜증과 소모품낭비를 생각하면 도저히 살수가 없죠.
그러나 제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애가 필요하다는데 사야죠.
그나마 정품 무한잉크 컬리잉크젯으로 샀습니다.
제가 원래 삼성 프린터에는 신뢰가 전혀 없어서 안사는데, 이 프린터는 hp제품이고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제품이길래 그냥 샀어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처음부터 끝까지 말썽입니다.
사서 첨 뽑아보는데 역시나 인쇄 품질 별로에요.
초점도 살짝씩 안맞고, 줄도 생기고..
교정하고 청소하고 몇번 하고나선 그냥 냅뒀습니다.
어짜피 뭐 별 기대도 안했어서 그냥 썼어요.
막히지만 않으면 되지 뭐 하면서
근데 구매한지 한두달만에 헤드카트리지를 인식못하는 고장이 납니다. as 불러서 교체했어요. as기사 온김에 줄가는거랑 이런거 이상하다고 말했는데. 기억은 안나는데 별 도움은 안되고 별 조치도 안했던거 같아요.
그후에도 주기적으로 막힙니다.
자주자주 인쇄해도 그렇고, 늘 전원 연결해놔도 그렇고, 심지어는 윈도우에 자동실행명령 넣어서
테스트페이지를 정기적으로 인쇄하게 만들었는데도 그래요.
헤드가 막히고, 호스에 에어 차고...
애들만 조금 크면 내 다시는 잉크젯 안산다 다짐하며
막힐때마다 온갖 방법으로 뚫어줬죠.
근데 올해초에 또 헤드카트리지 에러가 납니다.
아 이걸 또 출장비까지 내고 as기사 불러서 헤드카트리지를 교체하기엔 너무 짜증이 납니다.
근데 다행히 고마운 삼성님이 헤드만도 판매해주신데요.
근데 택배는 안돠고, 구매신청을 하고나서 직접 as센터를 가서 그걸 받아가래요. 게다가 그렇게 받아가서 직접교체하면 보증 안해준다고.
아니 이게 무슨 제품 뜯어서 수라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카트리지일뿐인데 왜그러는건지..
그래도 다행인건 가격이 합리적이긴 합니다. 알리에서 사는거랑 비슷했던거 같아요.
암튼..욕하면서 헤드카트리지 사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한 6개월 썼나?
오늘 또 고장났습니다.
또 그 헤드카트리지 에러입니다.
프린터 다 뜯어서 기판이랑 접점이랑 다 청소해주고 했는데 안되네요.
아 나.. 진짜 저랑 안맞아요.
헤머로 뿌셔버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컬러 프린터가 꼭 필요하다니. 컬러 레이저를 사야할것 같습니다.
삼성이 원래 프린터 사업은 hp와 제휴를 해서 만들다가
hp에다 다 팔았어요
그래서 삼성프린터라고 나오는건 hp가 만든거에 삼성 마크만 붙인거고
hp 프린터도 원래는 삼성 프린터 사업부였던 곳에서 만드는 겁니다
컬러 레이저로 그냥 오세요
별달리 속썩이질 않더라고요. 제가 딸램 설치해주고 저 혼자 해외에서 6년차 체류 중인데
1년마다 한국 가면 아직 잉크 안 마르고 그냥 잘 있어요.
1년반 동안 외국에서 생활하고 돌아왔는데, (심지어 그중에 몇달은 아예 꺼져 있었는데) 돌아와서 테스트 출력하니까 뭐 노즐 청소할 필요도 없이 잘 나오더라고요.
요즘 잉크젯은 다 이런줄 알았어요 ㅎㅎ
정품잉크쓰면 진짜 노즐안막혀요 잉도 엄청오래씁니다.
저더 잉크 레이저 여럿 바껐는데 이거 산지 몇년 됐는데 한번도 막힌적이 없네요 )
일하는곳에한대 집에 한대 두고 쓰는데
일하는곳은 자주쓴다쳐도 집은 거의 사용안하는데 가끔 쓸일있어 해보면 잘나오더군요
간혹 안나올때 헤드청소 모드 몇번해주면 다시 잘나오더라구요.
자동 노즐 청소 기능이 있어서 안막혀요.
대신 디자인이 완전 공대감성이고, 컬러 사진 화질은 별로입니다.
일반잉크는 유성이라 물에 강하지만 헤드가 금방 막힌다고 합니다.
헤드가 막혔겠네 하고 출력해보면 안 막혀있길래 왜 이런가 했더니 이런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