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3298
신왕다 하면 잘 모르실텐데요.
영문 자료를 보시는 분이라면 Sunwoda가 약간은 눈에 익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997년 설립 되어 여러 자동차 브랜드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지리, 둥펑, 상하이, 볼보, 르노, 폭바.. 등입니다.
그럼 왜 이제와서 이슈가 되고 있을까요. 이유는 두가지로 풀이 됩니다.
1. LG의 특징과 소송의 특징이 합쳐져서 그렇습니다.
LG가 이런 걸 필요할 때 안 밝히는 것은 아닌데, 홍보 면에서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고,
소송이라는 것이 또 오래 걸리기 때문에....지금 승소 했다는 얘기는
그 시작은 꽤 지났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 예전에 관련 기사가 난 적이 있어서 제가 소개 한 적도 있습니다. 작년인가 그럴겁니다.
2.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내수 시장의 출혈 경쟁 때문에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하려고 하니까요.
물론 경쟁이 아니어도 진출은 하려 했겠지만....출혈 경쟁이 가속화 시킨 측면이 분명 있습니다.
중국 내면 몰라도 밖으로 나오면 위험할 것이다...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도,
그래도 나오니... 엘지의 특허 라이센스 관리 협력 업체 튤립이노베이션에서 소송을 진행하고,
이제 그 중 하나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전에도 분리막 관련 특허 소송에서 이미 승소한 상태에,
전극조립체 구조 특허가 걸려 버린 건데, 왜 그럼 과거에는 덜 주목 받았고,
지금은 주목을 받게 되는가 하면,
이제 점점 쌓여 간다는 말입니다. 특허 분쟁의 라이센스 관리가 본격화 되는 것이,
점점 인식되어가고 있다는 것이고요.
배터리 판매 금지 및 유통 제품 회수및 폐기, 회계 자료 제출, 손해 배상...
이렇게 진행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국내 3사가 워낙 촘촘하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서,
이 특허를 피해가기가 예전부터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뭔 배짱인지 밖으로 자꾸 나온다는 말이죠.
자꾸 나오고 또 나오고 하는데도 별 소식이 없으니....
사람들은 이런 점은 잊어 먹고, 별 신경도 안 쓰게 되고...
이번 소식은...바꿔 말하면.... 앞으로도 줄줄이~ 라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 배터리를 탑재하게 될 메이커들도 ...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 기사에서는 노골적으로 말하지 않고 있지만,
사실 걸릴 곳들이 아마 부지기수일 거라고 봅니다. 신왕다 보다.. 더 큰 곳들이요.
시기를 보면 아는데요.
우리나라 3사가 특허를 집중 등록하던 시기에....
하여간에 배터리를 이루는 모든 것에 걸쳐 특허를 쫙 깔아놨습니다.
그 만큼의 엄청난 시간과 돈과 공을 들인... 결과물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이런 소식이 꽤 많이 들려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침해하지 않고서는 만들기 어려운데, 만들어서 내다 팔고 있으니...
걸릴 곳들이 한 둘이 아닐 것은 자명해 보이니까요.
또 이런 소식도 들릴 수 있습니다.
버티던 곳들이....슬그머니 라이센스 계약을 맺으려 할지도...
이걸 의도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예전부터 이야기 되어 왔기도 하고요.
그리고 테슬라가 9월 정도에 출시하는 모델3+ 에서는 LG엔솔의 삼원계 배터리가 채택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기아는 먼 베짱으로 EV5에 CATL을 채택한데요.
EV5 사고 싶은데 이러면 못 살것 같아요.
연관 있습니다.
LG화학에서 드러내지 않고 있는 소송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는 일이나,
드러난 가장 큰 건이 바로 롱바이와의 소송입니다.
롱바이가 CATL의 양극재 공급원 중 가장 큰 곳이어서 연관이 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경우 부품의 조달 경로를 하나로만 유지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EV5가 한국보다 중국에서 먼저 판매한 차량이어서 BMS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영상 결정을 한 것로 보입니다. 물론 한국산 NCM배터리가 아닌것이 아쉽귀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