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아이 놓고 나선 한번도 본적 없는지라 반갑더라고요.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에 흥이 오를때쯤
현재 경제 정치 이야기도 자연히 나왔습니다.
”제가 이런 2찍 xx들“ 라는 말을 하자
옆에 앉은 친구는 맞장구치며 웃었습니다.
근데 마주앉은 친구가 못들었는지
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2찍이라고 크게 말해줬습니다
근데 또 못들었는지 뭐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더 크게 2찍!!이라고 말하는 순간..
깨달아지는 어떤 느낌..
즉시 말을 얼버무리고 술잔 돌리고 그랬네요
단톡방에서 이야기할땐 못느꼈는데
그리고 그럴 성향이 아닌친구거든요.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술먹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어쩐지 그 동안 못만난게 그냥 바빠서는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뭐 자주 보긴 힘든 친구이니 더 문제될건 없을거 같지만,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친구가 그러니 좀 충격이긴 하네요
망할 MB새끼.
오랜 친구는 말 할 것도 없고 같은 사무실에서 일 하는 팀원들 조차 성향이 다르니까요.
평소 생각보다 주변에 2찍이 많아서 조심하는 편인데
친구 단톡방으로 비슷한 이야기 많이 해왔어서 전혀 몰랐네요.
관계가 자연스럽게 좀 멀어지긴 하더라구요.
친한이유가 속에있는 애기를 가감없이 할수있다는건데
조심스러워지면 만나는게 좀 껄끄러워 지더라구요
이런저런 사유로 나에 테두리에서 나가는 친구들은 늘어도 새로 들어오는건 드물어서 나이가 들수록 주위에 사람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