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모님과 같은 수도권에 살고 집까지 가려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일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못찾아 뵙습니다
어머니가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집에 좀 자주 와라"
저는 그 당시에 한달에 한번씩 집에 갔었습니다
"자주 오지 않느냐 한달에 한번씩 오는데.."
그때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뭐가 자주오느냐,
"일년에 다 합쳐야 12번인데 365일 중에 12일이다."
그때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현실은 이제 더 바빠져서 2-3달에 한번 갑니다 항상 죄송하고 그렇네요 ㅠㅠ
다들 계실 때 잘 해야한다라고 하고 저도 그것을 알고 있지만 쉽지가 않군요
부모님이 두분 다 이제 환갑 넘으셔서 점점 나이가 드셨다는게 많이 느껴집니다
갈 때마다 급격하게 나이가 들어가시는게 눈에 보여 너무 속상하고 그렇네요
여러분은 부모님을 자주 찾아 뵈러 가시나요?
제가 T 이긴 합니다.
본가는 달에 한번은 가는데 늘 아내한테 미안하죠..
특히 딸이 태어난 뒤로는 더욱더... 미안해요 ㅜㅜ
차로 한시간 거리...
처가는 목포라... 요새는 1년에 두세번 가네요....
와이프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보통 금요일 퇴근 후 금요일 밤에 고향집에 가서 일요일 오전에 돌아오는데 의무감으로 움직이는것이 제일 큽니다.
10년이어도 30-40번밖에 안돼요..
저도 한달에 한번은 뵜던 것 같네요;; 적다곤 생각치 않았는데;; 카운트하면 적군요
파킨슨까지 와서 노인유치원 다니시다 결국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어머니 병원에 모시고 가는 그시간 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나마 정신이 드셨는지 걱정말고 가라십니다...
요양병원도 2시간반 거리라 자주가지 못하네요.
근데 요양병원은 가도 30여분정도 뵙는것밖에 해드릴수도 없어요.
댁에 계실때 잘해드리세요...
움직이면 돈이고 뭐다해서 그러신거같고요,
특별한일 없으면 오지말라고 하셔서 일손 도와드리는거빼곤
자주 가지 않습니다,
연로하셔서 몇 번이나 뵐 수 있을까 싶습니다.
많이 몸이 편찮으시면 집 가까운 요양병원에 모실 것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인생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